방탄소년단 '아리랑', 북미 홀렸다…한 달간 'BTS 대로' 열려
오는 21일부터 캐나다 토론토 시내 34일간 도로 명명, 메릴랜드 주지사의 이례적 공식 환영 영상 공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새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이 연일 글로벌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북미 지역에서는 팀 이름을 내건 거리가 조성되고, 현지 주지사가 직접 환영사를 발표하는 등 지방정부 차원의 이례적인 예우가 잇따른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8-11/2f268efe-adcd-4640-8375-7ddea760789d.jpg)
토론토 시내 가로지르는 'BTS 대로'…북미 대륙 휩쓴 문화 현상
10일 가요계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 시의회는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기념해 오는 21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시내 도로 일부 구간을 'BTS 대로'(BTS Boulevard)로 명명하는 안건을 심의 및 의결했다. 나아가 콘서트가 개최되는 22일과 23일을 '방탄소년단 주말'(BTS Weekend)로 공식 선포해달라는 요청도 시 당국에 전달된 상태다.
이에 대해 소속사 빅히트뮤직 측은 "토론토 당국으로부터 '지식재산권(IP)' 사용 승인 문의를 받았으며, 현재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달 뉴욕을 기점으로 북미 투어에 돌입한 '방탄소년단'은 10~11일 미국 볼티모어 M&T 뱅크 스타디움, 15~16일 알링턴 AT&T 스타디움, 22~23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스타디움 등 대형 '스타디움 투어'를 이어간다.
볼티모어를 관할하는 미국 메릴랜드주의 '웨스 무어' 주지사 또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연 개최를 축하하는 특별 메시지를 발표하며 열기를 더했다.
![방탄소년단(BTS) 환영 영상을 게재한 웨스 무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n[웨스 무어 주지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8-11/4064d94b-812a-43b0-b1f9-f88b8518162c.jpg)
"이것은 대박"…언어와 국경 초월한 메릴랜드 주지사의 이례적 환영
'웨스 무어' 주지사는 영상에서 "7명이 공유하는 하나의 목표는 서로 다른 문화와 지역, 언어의 장벽을 넘어 세상을 하나로 결속시키는 것"이라며 "이것은 정말 대박"이라고 극찬했다.
특히 주지사는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등 일곱 멤버의 이름을 개별적으로 호명하며 "볼티모어 입성을 환영한다. 모든 BTS '아미'(ARMY) 여러분 소리 질러"라고 호응을 유도했다. 해당 영상에는 영문과 더불어 한국어 자막이 동시 송출되어 현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올해 4월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포문을 연 K팝 사상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 '아리랑'은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기념비적인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앞서 멕시코시티에서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멤버들에게 직접 기념패를 수여했으며, 파리 공연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내외가 참석해 관람했다. 또한 미국 텍사스주 엘 파소 카운티는 '에스티마도 아미고'(소중한 친구) 상을 수여하고 '엘 파소 BTS 주말'을 선포하는 등, 이들이 지닌 압도적인 '글로벌 영향력'을 방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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