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 4회 공연으로 4500억 창출… '월드컵' 뛰어넘은 메가 IP의 경제학
글로벌 최정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북미 투어를 통해 창출하는 경제적 파급력이 세계 최대 스포츠 축제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의 규모를 공식적으로 넘어섰다는 권위 있는 분석이 제기됐다.
영국 유력 일간지 가디언은 4년의 공백을 깨고 재개된 이들의 월드투어가 미국 현지 경제에 유례없는 호황을 촉발하고 있다고 심층 보도했다. 매체는 9월까지 북미 7개 도시에서 16회에 걸쳐 진행되는 투어 중, 지난 5월 라스베이거스에서 기록한 4회 연속 매진 공연의 자본 유입력에 주목했다. 분석에 따르면, 대형 럭셔리 호텔 체인부터 차이나타운의 소규모 상권에 이르기까지 도시 전역이 특수를 누리며 단일 도시에서만 약 '4천500억 원' 규모의 천문학적 경제 효과가 창출됐다.
글로벌 경제 분석 기관 '투어리즘 이코노믹스'의 마이클 마리아노 책임자는 "팬덤의 평균 지출액과 체류 기간 등 핵심 지표를 분석했을 때, 이들이 남기는 경제적 발자취는 월드컵 개최 도시가 누리는 파급력과 맞먹거나 이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단언했다.
이러한 분석은 압도적인 관객 동원력으로 증명된다. 이달 1일과 2일(현지시간) 양일간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연에는 무려 '15만7천여 명'의 인파가 운집하며 대체 불가능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전례 없는 투어의 성공은 기업의 기념비적 실적으로 직결됐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의 모회사인 '하이브'는 올해 2분기 '1조4천500억 원'의 매출을 기록,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 역사상 최초로 단일 분기 매출 1조 원의 벽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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