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10월 6일, 8인의 로맨스 포착

김종관 감독의 완숙미 돋보이는 신작… 한 카페 스쳐 간 남녀 네 쌍 이야기, 10월 6일 첫선

'낮과 밤은 서로에게'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낮과 밤은 서로에게'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낮과 밤은 서로에게', 계절의 경계에서 피어난 8인의 앙상블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김종관' 감독의 신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를 개막작으로 내세우며 오는 10월 6일 그 장대한 막을 올린다.

영화제 사무국은 19일, 해당 작품의 개막작 최종 선정 소식을 전했다. '낮과 밤은 서로에게'는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계절의 변곡점, 한 카페를 스쳐 지나간 네 쌍의 남녀가 엮어내는 서사를 밀도 있게 담아낸다. 특히 '김민하', '주종혁', '한선화', '장률', '심은경', '이희준', '전소영', '김동휘' 등 8인의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작품의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선정 배경에 대한 영화제 측의 평가는 확고하다. "창작자로서 집요하게 탐색해 온 영화적 시선과 스타일이 잠정적 완숙에 이른 유려한 수작"이라는 극찬이 뒤따랐다. 작위적인 설정이나 과격한 전개 없이도, 인물 고유의 내면과 관계의 미세한 파동을 사려 깊게 포착한 점이 가장 큰 미덕으로 꼽힌다.

2004년 단편 '폴라로이드 작동법'으로 데뷔한 '김종관' 감독은 '조금만 더 가까이'(2010), '최악의 하루'(2016), '더 테이블'(2017), '조제'(2020) 등 다수의 장편을 통해 독보적이고 섬세한 미학을 구축해 온 바 있다.

한편, 전 세계 영화인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 동안 부산 전역을 시네마틱한 열기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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