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영화 '실낙원 - 유니버스' 예고편 [CJ EN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9-29/1f636e95-18f3-45e9-8d1e-716ceb0ca453.jpg)
죽은 자와의 재회, 기술이 빚어낸 기묘한 프리퀄
연상호 감독이 구축한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이 '생성형 AI' 기술을 입고 한층 더 확장된다. 배급사 CJ ENM은 신작 영화 '실낙원'의 프리퀄 단편 시리즈인 '실낙원 - 유니버스' 1·2화를 오는 29일 공식 채널을 통해 전격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단편 시리즈는 떠나보낸 이를 인공지능으로 복원해 다시 만나는 기술이 상용화된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본편 영화와 궤를 같이하면서도,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파고든 기묘한 에피소드를 통해 독자적인 서사를 완성했다.
29일 유튜브, 네이버 TV,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4개 플랫폼에서 동시 공개되는 첫 번째 에피소드 '당신의 미역국'은 사별한 아내와 낯선 장치를 통해 마주 앉게 된 노인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어지는 2화 '아빠가 있잖아'에서는 특수한 안경을 매개로 죽은 아빠와 재회하는 어린 딸의 시선을 좇으며 묵직한 감정선을 전달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연상호 감독이 직접 각본을 집필하고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해 제작을 완료했다는 점에서 영상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예고한다. 본편의 채민주 음악 감독이 사운드트랙을 맡아 작품의 통일성을 높였으며, 후속 에피소드인 3·4화는 다음 달 6일 베일을 벗는다.
시리즈의 근간이 되는 영화 '실낙원'은 아들의 실종 사고를 겪은 류소영(김현주 분)이 9년 만에 아들 류선우(배현성 분)와 재회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그린다. 극 중 류소영은 죽은 아들을 AI로 구현하는 '트랜스 휴먼' 기술에 의존해 슬픔을 견뎌온 인물로 묘사된다.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입증한 '실낙원'은 다음 달 21일 국내 극장가에 정식으로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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