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동 감독의 신작 영화 〈가능한 사랑〉(Possible Love)이 오는 11월 6일 넷플릭스 글로벌 공개를 앞두고 주연 배우들의 깊이 있는 감정선이 담긴 스토리 스틸 5종을 3일 공개했다.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녀의 남편까지 서로 다른 삶의 궤적을 살아온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각자의 삶과 숨겨진 욕망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한국 영화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토론토국제영화제, 밀밸리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며 전 세계 평단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은 바 있다.
공개된 스토리 스틸은 다큐멘터리 촬영을 계기로 얽히기 시작한 네 인물의 첫 만남부터 미묘하게 번져가는 갈등을 생생하게 포착했다. 해고 노동자의 장례식장에서 카메라를 든 다큐멘터리 감독 예지(조여정)에게 거칠게 항의하는 호석(설경구)과 그를 만류하는 아내 미옥(전도연)의 첫 만남은 시작부터 서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어 예지의 인터뷰에 담담히 응하는 미옥의 모습, 마주 앉아 술잔을 기울이며 오랜 고통을 감내해 온 호석과 미옥 부부의 쓸쓸한 표정이 깊은 잔상을 남긴다.
특히 부와 여유를 지닌 예지의 남편 상우(조인성)가 별장 앞 바닷가에서 미옥의 무릎에 묻은 모래를 조심스레 털어주는 장면은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낯설고 미묘한 기류를 드러내며 눈길을 끈다. 다큐멘터리 카메라를 매개로 네 사람의 관계와 감정이 점차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것임을 예고한다.
거장 이창동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각본,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의 압도적인 연기 앙상블이 돋보이는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은 오는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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