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 검색 결과

위대한 실패,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상자 속의 양'으로 말하고자 한 것들 ②

위대한 실패,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상자 속의 양'으로 말하고자 한 것들 ②

▶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상자 속의 양〉에 관한 이 글은 1부에서 이어집니다. 애니미즘적 감각의 회복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마음은 자연물과 자연현상에 영혼이나 정령 같은 보이지 않는 존재가 깃들어 있다고 믿는 일본의 전통적인 애니미즘 사상과 연결된다. 고레에다는 이번 영화에서 애니미즘을 바탕으로 삶과 죽음을 넘나들며 보이지 않는 영역과의 연결을 시도한다. 그리고 그 연결은 자연과의 연결과 순환을 전제로 한다. 이 영화에서 죽음은 단순한 소멸이 아니다.
'여자친구 출신' 예린, 신보 '리치 유' 발매…솔로 컴백

'여자친구 출신' 예린, 신보 '리치 유' 발매…솔로 컴백

네 번째 미니앨범 '리치 유'로 돌아온 예린, 타이틀곡 '조각별'로 지친 일상에 따뜻한 위로
밤하늘에 띄운 새로운 이정표, '예린'의 네 번째 비상가수 '예린'이 9일 오후 6시, 자신의 음악적 서사를 관통하는 네 번째 미니앨범 '리치 유 '를 전격 발매한다. 이는 단순한 신보 발매를 넘어, 솔로 아티스트로서 구축해 온 견고한 입지를 증명하는 결정적 모멘텀이다. 꿈과 현실의 경계에서 건네는 위로, 타이틀곡 '조각별'소속사 에이사이드컴퍼니가 야심 차게 선보인 이번 앨범 '리치 유'는 꿈에서 깨어난 찰나부터 전개되는 미지의 여정을 치밀하고 섬세한 문법으로 직조했다.
[추아영의 오르골] 장대한 여정 '유레카'의 시작점, 짐 오루크의 ‘유레카’

[추아영의 오르골] 장대한 여정 '유레카'의 시작점, 짐 오루크의 ‘유레카’

나는 영화 속 음악에 꽂힌다. 음악은 때때로 보이는 이미지와 들리는 대사만으로는 다 전할 수 없는 인물의 내밀한 감정을 들려준다. 창작자의 숨은 의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창구가 되기도 한다. 내게 영화 음악을 이해하는 것은 영화에 가닿는 하나의 방법이었다. ‘추아영의 오르골’은 음악을 경유해 영화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들어본다. (P.S. 음악을 들으며, 글을 읽어 주기를 바란다.)
아오야마 신지 감독의 영화 〈유레카〉는 상처 입은 이들이 끊임없이 이어진 길 위에서 치유와 재생의 가능성을 찾아 나서는 로드 무비다. 평범한 일상을 깨뜨린 테러의 생존자인 영화 속 인물들은 사건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아오야마 신지는 “이 영화는 계속 살아갈 용기를 찾고 있는 현대인을 위한 일종의 기도다… 그들이 절망의 가장자리에서 부활을 위한 항해를 떠나는 과정을 담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 항해의 시작점에는 짐 오루크(Jim O'Rourke)의 음악 ‘유레카’ 가 자리한다.
해결 불가능한 사회의 출구 없는 고통을 그린 아오야마 신지의 '유레카'

해결 불가능한 사회의 출구 없는 고통을 그린 아오야마 신지의 '유레카'

21세기 일본 영화의 위대한 걸작으로 상찬 받은 아오야마 신지 감독의 영화 〈유레카〉가 5월 27일 국내 개봉한다. 본래 2000년에 세상으로 나온 〈유레카〉는 당시 제53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고, 하스미 시게히코와 같은 당대 최고의 평론가들에게 “그 어떤 걸작도 아직 이 영화의 경지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이번 첫 국내 개봉은 21세기 일본 영화가 도달한 최고의 성취를 목도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뷰]'군체' 전지현① “재밌는 촬영장, 정시 출퇴근, 뚜렷한 세계관… 연상호 감독의 결과물엔 실망하는 법 없어”

[인터뷰]'군체' 전지현① “재밌는 촬영장, 정시 출퇴근, 뚜렷한 세계관… 연상호 감독의 결과물엔 실망하는 법 없어”

11년 만에 돌아왔지만, 연상호 감독의 말마따나 “영화배우”다. 배우 전지현은 5월 22일 개봉한 〈군체〉에서 권세정 역을 맡아 〈암살〉(2015) 이후 오랜만에 관객 앞에 섰다. 한 천재 생물학자의 테러로 고립된 빌딩에서 고군분투하는 생명공학 교수 권세정을 맡은 전지현은 다양한 인물이 아우러지는 좀비 호러에서 때로는 흔들리는, 때로는 날카로운 인물을 적확하게 묘사하며 영화를 이끌었다. 5월 26일 서울시 종로구 모처에서 배우 전지현을 만나 영화 〈군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모자무싸 종영] 청춘의 미쟝센 '갇혔을 때 돌파하세요!'... 구교환 신인감독상, 시청률 5.3% 종영, 주역 6인의 소감

[모자무싸 종영] 청춘의 미쟝센 '갇혔을 때 돌파하세요!'... 구교환 신인감독상, 시청률 5.3% 종영, 주역 6인의 소감

구교환부터 고윤정까지 배우들의 열연 빛난 '모자무싸',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하며 마침표
시청률 2. 2%에서 6. 0%로 수직 상승, '무가치함'이 쏘아 올린 경이로운 카타르시스JTBC의 웰메이드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가 마침내 찬란한 마침표를 찍었다. 24일 방영된 최종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5. 3%, 수도권 6. 0%의 시청률을 기록, 첫 방송 2. 2%에서 시작해 폭발적인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압도적 흥행'을 증명했다. 가장 괄목할 만한 서사는 단연 황동만('구교환')의 비상이다.
[포토&] '케데헌'의 안효섭, 글로벌 스타서 청년 농부로…'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제작발표회 현장

[포토&] '케데헌'의 안효섭, 글로벌 스타서 청년 농부로…'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제작발표회 현장

SBS 새 수목극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힐링 로코의 탄생
SBS 새 수목극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힐링 로코의 탄생SBS의 야심작 '오늘도 매진했습니다'가 시청자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테라피 로맨틱 코미디'로 출사표를 던졌다. 15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안종연 PD와 주연 배우들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안 PD는 본작을 누구나 편안하게 즐기는 '건강한 테라피 드라마'라 정의했다. 치열한 현대 사회 속에서 '오늘은 대충 살아도 괜찮다'는 역설적 위로를 담아내며 웰메이드 로코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할 전망이다.
진기주, 환자 앞에서 잠드는 정신과 의사 변신… KBS ‘슬리핑닥터’ 주연 낙점

진기주, 환자 앞에서 잠드는 정신과 의사 변신… KBS ‘슬리핑닥터’ 주연 낙점

트라우마로 병원 문 닫기 직전인 원장 ‘홍경’ 역… 내년 상반기 2TV 편성 ‘일당백’ 페이닥터와 펼치는 힐링 로맨스… ‘어쩌다 전원일기’ 백은경 작가 집필 독특한 설정의 ‘수면 장애’ 메디컬 드라마… 안방극장 신선한 재미 예고
배우 진기주가 환자만 보면 잠에 빠져드는 독특한 설정의 정신과 의사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 “상담만 시작하면 쿨쿨. ”… 진기주의 파격적인 캐릭터 변신 15일 KBS는 새 드라마 ‘슬리핑닥터’의 주인공으로 진기주를 캐스팅하고, 내년 상반기 2TV 편성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진기주가 맡은 ‘홍경’은 야심 차게 정신과 의원을 개원했으나, 상담을 시작하자마자 환자 앞에서 자꾸 잠이 들어버리는 의문의 트라우마 증상을 겪는 인물이다.
장도연X이다희X최다니엘 ‘구기동 프렌즈’ 4월 티빙 공개

장도연X이다희X최다니엘 ‘구기동 프렌즈’ 4월 티빙 공개

장근석·안재현·경수진 합류로 완성된 6인 6색 동거… 4월 10일 tvN 첫 공개
티빙 이 장도연, 이다희, 최다니엘 등 화려한 라인업을 앞세운 새 오리지널 예능 〈구기동 프렌즈〉의 공개를 알리며 예능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한 지붕 아래 모인 싱글 스타들의 가감 없는 동거 라이프가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자극할 전망이다. 따로 또 같이, ‘느슨한 연대’가 선사하는 1. 5가구 라이프〈구기동 프렌즈〉는 오랜 기간 혼자 살아온 개성 강한 싱글들이 구기동 하우스에 모여 생활하는 내숭 제로 일상 관찰 리얼리티다. 프로그램은 기존의 가족 개념을 넘어선 ‘1.
[출판계 이슈] 영화 개봉 효과 톡톡…'프로젝트 헤일메리' 베스트셀러 1위

[출판계 이슈] 영화 개봉 효과 톡톡…'프로젝트 헤일메리' 베스트셀러 1위

영화 흥행에 앤디 위어 원작 소설 교보문고 1위. 30대 여성 중심 확산하는 불교 인문학 도서의 약진도 출판계 새 트렌드
스크린의 감동이 서점가로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 앤디 위어의 SF 소설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동명 영화의 극장가 흥행에 힘입어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했다. 교보문고가 발표한 3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전주 대비 5계단 상승하며 정상의 자리를 꿰찼다. 이달 18일 개봉한 동명 영화가 주말 국내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는 등 호성적을 거두자, 원작 소설을 활자로 다시 접하려는 대중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