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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의 보석함] 날것의 공포부터 묵직한 온기까지, '경주기행' '살목지' '빅슬립' 김영성

[김지연의 보석함] 날것의 공포부터 묵직한 온기까지, '경주기행' '살목지' '빅슬립' 김영성

나는 사람이 궁금하다. 이미 주목받는 배우일지라도, 지금이 그들의 가장 덜 유명한 날일지도 모른다. '김지연의 보석함'은 나날이 고점 갱신 중인 배우들을 소개한다. '떡상 종목'을 ‘저점매수’ 하시라.
올해 상반기 가장 빛났던 공포영화, 〈살목지〉(2026)에서 투덜투덜하다 가장 먼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인물을 기억하는가. 베테랑 로드뷰 촬영 업체 대표 송경태 는 갑자기 해야만 하는 일이 생겨 불만투성이다. 로드뷰 결함을 수정하려 휴일에도 긴급 소집되어 저수지로 향한 그는, 최대한 ‘대충’ 일을 끝내고 낚시할 생각에만 몰두해 있다. 저수지에서 귀신이 나왔다느니, 이상한 형체가 보였다느니 하는 소문들은 믿지 않는다. 그러나 귀신을 믿지 않는 존재가 가장 먼저 참변을 당하는 게 공포영화의 공식 아니던가.
[인터뷰] 웃다가 울리는 ‘단짠단짠’의 힘, '경주기행' 공효진①

[인터뷰] 웃다가 울리는 ‘단짠단짠’의 힘, '경주기행' 공효진①

공효진의 연기에는 유난히도 설득력이 있다. 극악무도한 범죄자를 직접 처단하러 나선다는 설정도, 웃음과 눈물을 쉴 새 없이 오가며 혼을 쏙 빼놓는 ‘혼종’의 장르도 모두 납득이 될 만큼 말이다. 특유의 자연스러운 말맛과 유연한 호흡으로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을 증명해 온 그가, 이번에는 깊은 상처와 유머러스함을 고루 갖춘 K-장녀가 되어 도로 위로 나섰다.오는 8월 26일 개봉하는 영화 〈경주기행〉은 8년 전 수학여행을 떠났다가 영영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의 생일을 맞아, 가해자의 출소일에 맞춰 단체 티셔츠를 맞춰 입고 경주로...
진짜 광기를 목격하라! 포크 호러의 대표작 '위커 맨: 파이널 컷'

진짜 광기를 목격하라! 포크 호러의 대표작 '위커 맨: 파이널 컷'

포크 호러 영화의 정전 〈위커 맨〉(1973)이 4K 리마스터링 복원판 〈위커 맨: 파이널 컷〉(이하 〈위커 맨〉)으로 8월 19일 국내 최초 개봉한다. 고대 종교의 기이하고도 낯선 세계로 이끄는 영화 〈위커 맨〉은 개봉 당시에는 흥행에 실패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포크 호러 영화의 기틀을 마련한 원형으로 재평가 받으면서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다. 1973년 개봉 당시 〈위커 맨〉은 상업성을 기준으로 영화의 가치를 폄하한 제작사의 횡포에 의해 영화의 주제 의식을 담은 서사 일부가 잘린 채 개봉되었다.
포스터는 고급인데… 중국 대륙을 흔들며 대박 터진 ‘밤티 애니메이션’

포스터는 고급인데… 중국 대륙을 흔들며 대박 터진 ‘밤티 애니메이션’

‘밤티’라는 신조어가 유행했다. 유래부터 용법까지 웃픈 밤티는, 모 소셜 게임에서 밤티라는 닉네임의 유저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유독 독특하게 한 것에서 온 말이다. 좋게 말하면 개성 있는데 어우러지지 않는, 나쁘게 말하면 그냥 너무 못생겨서 인상적인 것을 뜻한다고 할까. 그런 밤티 유행이 현재 중국에서도 퍼지고 있다. 그 주인공은 〈뉴라이〉(牛来, 우래)이다. 8월 5일 현지에서 개봉한 〈뉴라이〉는 그야말로 밤티여서 유행하고, 심지어 흥행까지 성공해 전 세계 관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도대체 무슨 영화길래 이렇게 입소문(.
[팩트체크] '오디세이' 열풍 속 가짜 논란…국내 유일 ' 아이맥스관' 1.43 비율의 진실

[팩트체크] '오디세이' 열풍 속 가짜 논란…국내 유일 ' 아이맥스관' 1.43 비율의 진실

전국 27개 상영관 중 70㎜ 필름 영사기 전무, 1.9대 1 화면비도 공식 규격
'진짜'를 향한 갈망, 스크린을 넘어선 화질 논쟁'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가 극장가에 전례 없는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관객들의 발걸음이 '아이맥스 ' 상영관으로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넷심을 중심으로 국내에는 완벽한 규격을 갖춘 진짜 상영관이 부재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영화 역사상 최초로 전체 분량을 '70㎜ 아이맥스 필름'으로 촬영한 대작임에도, 국내에는 이를 온전히 구현할 영사 시설과 화면 비율을 갖춘 곳이 극히 드물다는 것이 논란의 핵심이다.
'욕망의 덫' 장서희 악역 변신 통했다… 첫 회부터 미술실 방화 6.4% 출발

'욕망의 덫' 장서희 악역 변신 통했다… 첫 회부터 미술실 방화 6.4% 출발

11일 기준 전국 시청률 6.4% 기록… 재벌 상속녀의 열등감 폭주와 장서희의 서늘한 조력 등 자극적 서사 눈길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이 첫 회부터 안방극장을 집어삼켰다. '복수극의 여왕'으로 군림해 온 배우 장서희의 서늘한 악역 변신과 방화라는 파격적 전개가 맞물리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광기로 번진 질투, 그리고 엇갈린 세 여자의 운명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베일을 벗은 1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6. 4%'를 달성했다. 이날 방송의 핵심은 단연 계급과 욕망이 빚어낸 '비극의 서막'이었다.
[포토&]

[포토&] "수상 목표 아냐" 스키즈, 신보 '디스 앤드 댓' 발매… 그래미·군백기 심경 '기자간담회 현장'

7일 오후 1시 8곡 수록 미니앨범 공개… 9연속 빌보드 200 1위 정조준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9개월의 침묵을 깨고 신보 '디스 앤드 댓'(THIS & THAT)으로 귀환했다. 이들은 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새 앨범을 향한 압도적 자신감은 물론, '그래미 어워즈' 출품과 다가올 군백기에 대한 묵직한 속내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경계 없는 진화, 9년 차의 '여유와 도발'"새 앨범으로 한층 진화한 '스트레이 키즈'를 증명할 수 있어 설렌다. 우리는 여전히 배가 고프다. " 리더 '방찬'의 일성은 단호했다.
제23회 EIDF 24일 개막… AI 시대 '이미지 진실' 묻는 64편 상영

제23회 EIDF 24일 개막… AI 시대 '이미지 진실' 묻는 64편 상영

슬로건 '시대의 초상'… 극장·야외·TV 상영 병행하며 9개 섹션 진행
EBS 'EIDF 2026' 국내 유일 다큐 축제…64편의 진실 포착24일부터 30일까지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 신설 특별전 등 총 9개 부문 상영EBS가 주최하는 '제23회 EBS국제다큐영화제'(이하 'EIDF 2026')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의 핵심 슬로건은 '시대의 초상'으로,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시대 속에서 이미지의 본질적 진실성을 탐구하는 28개국 64편의 '다큐멘터리'가 관객과 만난다.
10m 실물 목마부터 실제 항해가 가능한 배를 만들기까지, 놀란의 신작 '오디세이' 비하인드 스토리

10m 실물 목마부터 실제 항해가 가능한 배를 만들기까지, 놀란의 신작 '오디세이' 비하인드 스토리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20년 넘게 품어온 꿈의 프로젝트가 마침내 스크린에 펼쳐졌다. 인류 최초의 대서사시로 평가받는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를 현대적인 블록버스터로 재탄생시킨 영화 〈오디세이〉가 8월 5일 국내 개봉했다. 「오디세이아」는 기원전 8세기경 쓰인 고대 그리스 문학의 정점으로, 서양 문학의 기원을 연 작품. 3천 년 가까운 세월 동안 수많은 문학과 연극, 영화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왔다.
리들리 스콧, '도그 스타: 마지막 희망'으로 스크린 복귀... 8월 26일 개봉

리들리 스콧, '도그 스타: 마지막 희망'으로 스크린 복귀... 8월 26일 개봉

“‘마션’ 이후 최고의 영화” 거장의 자신감… 제이콥 엘로디·조슈 브롤린 주연
세계적인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의 신작 영화 〈도그 스타: 마지막 희망〉 이 오는 8월 26일 한국 개봉을 확정했다. 수입 및 배급을 맡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본 소식과 함께 압도적인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담은 파이널 예고편을 4일 공개했다. 동명의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한 〈도그 스타: 마지막 희망〉은 인류를 휩쓴 대재앙으로 문명이 무너지고 폐허가 된 세상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서바이벌 드라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