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 검색 결과

벌써 네 번째 협업, 연상호가 발견한 구교환의 얼굴들

벌써 네 번째 협업, 연상호가 발견한 구교환의 얼굴들

시작은 연상호였다. 물론 구교환은 그 전부터 독립영화계의 스타, 마이너들의 아이돌 같은 배우였다. 그러나 그가 지금처럼 수많은 상업 작품에서 얼굴을 비추게 된 원류를 찾아가면 거기엔 연상호 감독의 〈반도〉가 있다. 2008년부터 배우 활동을 시작한 구교환이 처음으로 출연한 상업영화다. 연상호는 자주 작업하는 ‘단짝 배우’가 많은 감독답게 구교환을 여러 차례 기용했고, 다시 한번 ‘전염병+구교환’ 조합으로 〈군체〉를 완성했다. 연상호가 보는 구교환의 모습을 담은 작품을 〈군체〉 개봉을 맞아 정리했다.
[성찬얼의 만화책] 독자들이 “이 작가 인방 마니아네” 인정한 극한의 리얼리티 ‘수희0(tngmlek0)’

[성찬얼의 만화책] 독자들이 “이 작가 인방 마니아네” 인정한 극한의 리얼리티 ‘수희0(tngmlek0)’

나는 서브컬처라면 환장한다. 영화뿐만 아니라 웹툰,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등 참신한 이야기나 소재, 캐릭터를 다루는 건 일단 살펴본다. 만화책으로 '덕'의 세계를 연 나는 e북으로 만화책을 보고 스마트폰으로 웹툰을 읽는 ‘애어른’이 됐다. 그치만 혼자 보면 재미가 덜하다. 같이 보면 더 재밌을 것들을 잡덕인의 시선으로 담아 [성찬얼의 만화책]을 그린다.
많은 인플루언서가 날마다 뜨고 지는 시대다. SNS와 생중계 플랫폼의 비약적인 발전은 더 이상 만들어진 스타가 아닌, 내가 원하는 스타를 선택할 수 있는 지점에까지 이르렀다. 다양성이 보장되는 현대는 그렇게 보면 꽤 이상적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이 ‘이상’에 그치는 것을 안다. 우리가 본 1인 미디어 시대는 그렇게 평화롭지 않다. 하루에 뜨고 지는 인플루언서가 많듯, 그에 따라 수많은 사건사고가 일어난다. 그리고 그것을 물고 뜨는 또 다른 이들이 인플루언서로 자리 잡기도 한다.
[추아영의 오르골] 꿈을 현실로 옮기려 했던 마이클 잭슨의 ‘Thriller’와 ‘Heal the World’

[추아영의 오르골] 꿈을 현실로 옮기려 했던 마이클 잭슨의 ‘Thriller’와 ‘Heal the World’

나는 영화 속 음악에 꽂힌다. 음악은 때때로 보이는 이미지와 들리는 대사만으로는 다 전할 수 없는 인물의 내밀한 감정을 들려준다. 창작자의 숨은 의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창구가 되기도 한다. 내게 영화 음악을 이해하는 것은 영화에 가닿는 하나의 방법이었다. ‘추아영의 오르골’은 음악을 경유해 영화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들어본다. (P.S. 음악을 들으며, 글을 읽어 주기를 바란다.)
마이클 잭슨은 팝 음악의 역사에 가장 강렬한 족적을 남긴 아티스트다. 열 살도 되기 전부터 잭슨 파이브의 일원으로 무대에 오른 그는 훗날 솔로 앨범 ‘Thriller’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라는 기네스 기록을 세우며 ‘팝의 황제’라는 칭호를 얻었다. 음악과 춤, 뮤직비디오와 패션을 융합한 하나의 총체적인 예술을 지향한 그는 단순히 시대를 풍미한 팝스타가 아니라 20세기 대중문화의 지형 자체를 바꾼 천재적인 예술가다.
파라마운트-워너 합병

파라마운트-워너 합병 "연 30편 개봉" 선언…할리우드는 싸늘

합병 승인 위한 비현실적 꼼수라는 지적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연 30편 개봉 선언, '할리우드'를 기만하는 허수인가'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인수를 추진 중인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연간 30편 영화 개봉'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으나, '할리우드' 업계의 반응은 철저히 냉담하다. 미국 CNBC 방송은 '데이비드 엘리슨' 파라마운트 최고경영자 가 '시네마콘'에서 밝힌 연 30편 개봉 목표가 현실성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보도했다.
심야괴담회 레전드 ‘살목지’ 영화화 과정에서 더해진 것

심야괴담회 레전드 ‘살목지’ 영화화 과정에서 더해진 것

MBC 공포 토크쇼 〈심야괴담회〉를 비롯한 방송과 여러 공포 채널을 뜨겁게 달군 괴담 ‘살목지’가 영화로 재탄생했다. 단편 〈함진아비〉, 〈돌림총〉 등 꾸준히 호러 장르에 천착해 온 이상민 감독은 기존의 이야기에 자신만의 상상력을 더해 영화 〈살목지〉를 만들었다. 괴담에서 단순히 귀신이 자주 출몰하는 심령 스폿이었던 ‘살목지’는 영화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길목의 공간으로 의미를 확장한다. 레전드 괴담 ‘살목지’의 영화화 과정에서 달라지고 더해진 부분을 정리해 보았다.
지금 대학가는 '살목지' 열풍! 호러 팬아트 성행

지금 대학가는 '살목지' 열풍! 호러 팬아트 성행

대학 공포 동아리 극찬… “팝콘에 손도 못 댈 만큼 압도적인 몰입감” 생생 후기
개봉 7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며 압도적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살목지〉가 대학가를 중심으로 한 'Z세대'의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영화는 기이한 분위기를 담은 호러 팬아트와 함께, 공포 장르에 조예가 깊은 대학생들의 생생한 관람 후기를 공개하며 열기를 더하고 있다. 서울여대생들이 직접 그린 ‘살목지’… 기이한 정서 담은 팬아트 눈길이번에 공개된 호러 팬아트는 서울여자대학교 재학생들의 손에서 탄생해 특별함을 더한다.
김혜윤 ‘살목지’, 박스오피스 1위 등극… ‘랑종’ 이후 호러 최고 오프닝 스코어!

김혜윤 ‘살목지’, 박스오피스 1위 등극… ‘랑종’ 이후 호러 최고 오프닝 스코어!

라이언 고슬링·장항준 꺾은 호러 신드롬… 개봉 첫날 8.9만 명 동원
배우 김혜윤 주연의 공포 영화 〈살목지〉가 개봉과 동시에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4월 극장가에 강력한 호러 풍파를 일으키고 있다. 역대급 기록 경신… ‘랑종’ 이후 호러 영화 중 최고 성적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살목지〉는 개봉 첫날인 8일 89,912명(누적 관객 수 116,82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는 2021년 팬데믹 시기 호러 붐을 일으켰던 〈랑종〉(오프닝 129,937명) 이후 국내 개봉한 공포 장르 중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다.
[인터뷰] 김혜윤의 장르적 얼굴은 어떨까? '살목지' 김혜윤②

[인터뷰] 김혜윤의 장르적 얼굴은 어떨까? '살목지' 김혜윤②

“〈살목지〉, 10점 만점 영화지만 너무 무섭다고 하면 관객 안 올 것 같아 9.5점 주겠다”
▶〈살목지〉 배우 김혜윤 인터뷰는 1부로부터 이어집니다. 〈살목지〉는 ‘체험형’ 공포를 테마로 삼은 영화인데요. ‘체험형’ 영화를 찍는 입장에서, 다른 현장과 차별화되는 지점이 있었나요. 처음에 미팅하고 리딩할 때 로드뷰 카메라, 360도 카메라를 보여주셨거든요. 영화가 이런 방향의 앵글로 나올 거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실제로 영화를 보니 그 장면들이 너무 기괴하더라고요. 제가 느꼈던 감정들을 관객분들도 느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촬영 현장이 워낙 외진 곳이다 보니까, 현장에서 많은 고생을 하셨을 것 같아요.
[인터뷰] 김혜윤의 장르적 얼굴은 어떨까? '살목지' 김혜윤①

[인터뷰] 김혜윤의 장르적 얼굴은 어떨까? '살목지' 김혜윤①

“눈빛이랑 호흡만으로 표현하는 연기, 새로운 연기를 하고 있다고 느껴”
믿어야 할까. 보기 전까지는 믿지 말아야 할까. 〈살목지〉의 수인 역시 그 기로에서 흔들린다. 믿지 않았던 비밀을 몸으로 느낀 후, 서서히 내면의 공포에 잠식되어 간다. 공포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건, 아마도 관객을 ‘설득’하는 일일 것이다. 영화가 ‘소문대로 정말로 무서운지’ 반신반의하며 극장에 들어선다. 오는 4월 8일 개봉하는 영화 〈살목지〉 속 김혜윤의 수인은 이러한 관객들의 시선을 대변하는 인물이다. 수인 역시, 살목지의 공포스러운 소문을 알고 있음에도, 이성의 끈을 잡고 있다.
그래서, 얼마나 무서운데? 공포영화 '살목지', 시사회에서 미리 보다

그래서, 얼마나 무서운데? 공포영화 '살목지', 시사회에서 미리 보다

간만에, 김새지 않는 공포영화가 등장했다. 공포영화를 보며 ‘에이’라는 감정이 든다면, 그 영화는 그것으로 ‘끝’이다. 스산한 무언가의 끝에, 기대만큼의 공포가 따라오지 않는다면 남는 건 허탈함뿐이다. 결국 ‘시시함’이라는 감정이 드는 순간 공포영화는 제 기능을 한 것이라고 볼 수 없다. 따라서, 공포영화에서는 ‘알면서도 얼마나 잘 속게 만드는가’가 ‘무서움’과 ‘시시함’을 가르는 주요한 질문이다. 공포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놀랄 만한 반전인가, 점프 스케어인가, 음향과 음악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