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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컬처" 검색 결과

[주성철의 사물함] 무협거장의 거장 호금전부터 오우삼, 성룡, 홍금보 모두 매혹된 종묘의 미학

[주성철의 사물함] 무협거장의 거장 호금전부터 오우삼, 성룡, 홍금보 모두 매혹된 종묘의 미학

나는 영화 속 물건에 꽂힌다. 감독, 촬영감독, 미술감독, 아니면 배우 등 대체 왜 저 물건을 카메라 앞에 두었을까 깊은 고민에 빠진다. ‘주성철의 사물함’은 내 눈에 사뿐히 지르밟힌 영화 속 물건에 대한 기록이다.
이번에도 양해를 구해야겠다. 지난 연재를 ‘주성철의 인물함’으로 바꿔 이순재 배우 추모글을 썼는데, 이번 글도 ‘주성철의 건물함’으로 바꿔 ‘종묘’에 대해 얘기하려 한다. 종묘 주변을 두고 개발과 재건축에 대한 얘기가 많은데, 그를 둘러싼 법적 문제는 당연히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할 일이고, 무엇보다 종묘가 등장한 영화들을 소개하고 싶어서다. 과거 중국 본토에 가서 무협영화를 찍을 수 없었던 홍콩영화들에 대한 얘기다. 종묘를 가장 좋아한 감독은 바로 홍콩 무협영화의 거장 호금전이다.
【TGA 2025】 프랑스의 기적... '클레어 옵스큐르', 9관왕 싹쓸이하며 '라오어2' 기록 깼다 
🏆 The Game Awards 2025: 전체 수상작 리스트

【TGA 2025】 프랑스의 기적... '클레어 옵스큐르', 9관왕 싹쓸이하며 '라오어2' 기록 깼다 🏆 The Game Awards 2025: 전체 수상작 리스트

직원 30명·예산 130억으로 일궈낸 'GOTY 신화'... 거대 자본 AAA 게임 시대에 경종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 액션 어드벤처상, '우더링 웨이브즈' 인기상... 인디와 서브컬처의 약진
"오픈월드는 필요 없었다. 완벽한 이야기와 30명의 열정만으로 충분했다. " 프랑스의 작은 스튜디오가 만든 데뷔작이 게임 역사를 새로 썼다. '클레어 옵스큐르'가 압도적인 성적으로 2025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12일(현지시간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극장에서 열린 '더 게임 어워드 2025'에서 샌드폴 인터랙티브의 '클레어 옵스큐르: 익스페디션 33(Clair Obscur: Expedition 33)'이 올해의 게임 을 포함해 총 9개 부문을 석권했다.
이제는 전설 속으로, '신세기 에반게리온' 제작사 가이낙스 청산

이제는 전설 속으로, '신세기 에반게리온' 제작사 가이낙스 청산

안노 히데아키 측의 가압류 민사소송, 화해 성립으로 파산 관련 정리
일본의 미디어 제작 회사 가이낙스가 법인 청산까지 끝내며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가이낙스는 지난 2024년 6월경 파산 신청을 한 후 정리 과정에 들어갔다. 가이낙스는 과거 애니메이션 〈톱을 노려라. - GUNBUSTER〉,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신세기 에반게리온〉,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 〈천원돌파 그렌라간〉을 비롯해 게임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 등을 공개해 서브컬처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끼친 제작사 중 하나다.
[성찬얼의 만화책] 맛있는 식인식물 요리 먹을래요? '던전밥'

[성찬얼의 만화책] 맛있는 식인식물 요리 먹을래요? '던전밥'

나는 서브컬처라면 환장한다. 영화뿐만 아니라 웹툰,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등 참신한 이야기나 소재, 캐릭터를 다루는 건 일단 살펴본다. 만화책으로 '덕'의 세계를 연 나는 e북으로 만화책을 보고 스마트폰으로 웹툰을 읽는 ‘애어른’이 됐다. 그치만 혼자 보면 재미가 덜하다. 같이 보면 더 재밌을 것들을 잡덕인의 시선으로 담아 [성찬얼의 만화책]을 그린다.
먹기 위해서 산다, 농담처럼 말하지만 사람에게 먹는 것을 떼레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실제로 사람은 먹지 않으면 죽는다. 죽지 않으려면 먹어야 한다. 이 간단한 명제를 판타지 세계로 옮긴 「던전밥」이 오늘 소개할 만화다. 잔잔한 그림체에서 정신 나간 발상을 자주 보여준 쿠이 료코 작가의 장편 데뷔작으로,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연재했다. 「던전밥」은 레드드래곤에게 먹힌 동생을 구하고자 다시 던전 '미궁'으로 들어간 라이오스와 동료들의 이야기를 골자로 한다.
[추아영의 오르골] 반복과 변주의 미학 '아사코'와 OST ‘netemo sametemo’

[추아영의 오르골] 반복과 변주의 미학 '아사코'와 OST ‘netemo sametemo’

나는 영화 속 음악에 꽂힌다. 음악은 때때로 보이는 이미지와 들리는 대사만으로는 다 전할 수 없는 인물의 내밀한 감정을 들려준다. 창작자의 숨은 의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창구가 되기도 한다. 내게 영화 음악을 이해하는 것은 영화에 가닿는 하나의 방법이었다. ‘추아영의 오르골’은 음악을 경유해 영화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들어본다. (P.S. 음악을 들으며, 글을 읽어 주기를 바란다.)
소년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폭죽에 불을 붙인다. 폭죽이 소리를 내며 하늘로 날아오르고, 큰 소리에 놀란 아사코 는 몸을 피한다. 이때 음악이 흘러나오고, 도시의 몽타주와 어우러져 영화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음악으로 변모한 도시의 평범한 일상은 모종의 비밀을 숨긴 듯 알 수 없는 얼굴을 한다. 그 모습은 영화에서 시종일관 속내를 읽을 수 없는 표정을 지었던 아사코의 얼굴과 닮아 있다.
[김지연의 보석함] 배우 민서의 시작, '제4차 사랑혁명' 강동원·'맨홀' 희주 역 민서

[김지연의 보석함] 배우 민서의 시작, '제4차 사랑혁명' 강동원·'맨홀' 희주 역 민서

나는 사람이 궁금하다. 이미 주목받는 배우일지라도, 지금이 그들의 가장 덜 유명한 날일지도 모른다. '김지연의 보석함'은 나날이 고점 갱신 중인 배우들을 소개한다. '떡상 종목'을 ‘저점매수’ 하시라.
묘하게 반항적인 느낌과 순수한 날것의 매력이 공존하는 배우. ‘가수’ 민서를 알고 있었다면, 〈골때녀〉 민서를 알고 있었다면, 이제는 ‘배우’ 민서를 주목해야 할 차례다. ‘배우’로서의 민서는 이제 막 커리어를 시작한 신인이다. 공교롭게도 지금, 안방극장 그리고 전국 극장에서 모두 배우로서의 민서를 확인할 수 있다. 웨이브 드라마 〈제 4차 사랑혁명〉 속 ‘강동원’ 역으로, 영화 〈맨홀〉 속 ‘차희주’ 역으로 말이다.
[주성철의 사물함] 한국과 일본의 리어왕, 이순재와 나카다이 타츠야, 두 거장 잠들다

[주성철의 사물함] 한국과 일본의 리어왕, 이순재와 나카다이 타츠야, 두 거장 잠들다

나는 영화 속 물건에 꽂힌다. 감독, 촬영감독, 미술감독, 아니면 배우 등 대체 왜 저 물건을 카메라 앞에 두었을까 깊은 고민에 빠진다. ‘주성철의 사물함’은 내 눈에 사뿐히 지르밟힌 영화 속 물건에 대한 기록이다.
“어디선가 이 모진 비바람을 맞고 있을 가난하고 헐벗은 자들아. 머리 누일 방 한 칸 없이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 구멍 뚫린 창문 아래 누더기를 걸친 채, 이 사나운 비바람을 어떻게 견디고 있느냐. 내가 그동안 너희에게 너무 무관심했구나. 부자들아, 가난한 자의 고통을 몸소 겪어 봐라. 그리고 넘쳐나는 것들을 그들과 나누고 하늘의 정의를 실천해라. ”(〈리어왕〉 중에서) 이해해주신다면 이번 주는 주성철의 ‘사물함’이 아니라 ‘인물함’이다.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추모를 담기 위해서다.
[성찬얼의 만화책] 뻔하지만 정석적인 사랑은 아름답다, '향기로운 꽃은 늠름하게 핀다'

[성찬얼의 만화책] 뻔하지만 정석적인 사랑은 아름답다, '향기로운 꽃은 늠름하게 핀다'

나는 서브컬처라면 환장한다. 영화뿐만 아니라 웹툰,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등 참신한 이야기나 소재, 캐릭터를 다루는 건 일단 살펴본다. 만화책으로 '덕'의 세계를 연 나는 e북으로 만화책을 보고 스마트폰으로 웹툰을 읽는 ‘애어른’이 됐다. 그치만 혼자 보면 재미가 덜하다. 같이 보면 더 재밌을 것들을 잡덕인의 시선으로 담아 [성찬얼의 만화책]을 그린다.
세상엔 한 분야만 파는 사람도 꽤 있다. 만화만 보는 분이 있는가 하면, 애니메이션만 보는 친구도 있었다. 얕지만 넓게 찍먹의 덕후로 살아온 필자는 이런 사실을 종종 잊어버린다. 때문에 이번 주는 만화책만 보는, 혹은 애니메이션만 보는 사람도 모두 도전할 수 있는 작품을 소개한다. 미카미 사카 작가의 「향기로운 꽃은 늠름하게 핀다」다. 원작 연재는 이미 4년째 이어지고 있는, 요즘처럼 작품 완결 주기가 점점 짧아지는 시기에 순정물을 지향하는 작품으론 이미 장기 연재 중이라 할 수 있는 「향기로운 꽃은 늠름하게 핀다」.
[추아영의 오르골] 극장에서 눈물을 흘린 이유…'위키드'·'위키드: 포 굿'의 OST가 남긴 감정들

[추아영의 오르골] 극장에서 눈물을 흘린 이유…'위키드'·'위키드: 포 굿'의 OST가 남긴 감정들

나는 영화 속 음악에 꽂힌다. 음악은 때때로 보이는 이미지와 들리는 대사만으로는 다 전할 수 없는 인물의 내밀한 감정을 들려준다. 창작자의 숨은 의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창구가 되기도 한다. 내게 영화 음악을 이해하는 것은 영화에 가닿는 하나의 방법이었다. ‘추아영의 오르골’은 음악을 경유해 영화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들어본다. (P.S. 음악을 들으며, 글을 읽어 주기를 바란다.)
2024년 겨울, 영화 〈위키드〉로 포문을 열고, 1년 후 〈위키드: 포 굿〉으로 다시 극장가를 찾은 〈위키드〉 시리즈는 빅터 플레밍의 영화 〈오즈의 마법사〉로 인해 1939년 이후 녹색 피부의 사악한 마녀로 전 세계에 각인된 마녀 엘파바의 오명을 단번에 벗겨낸다. 사악한 마녀 캐릭터의 이미지를 재구성한 〈위키드〉 시리즈는 그레고리 머과이어 작가의 원작 소설 「위키드」의 주제 의식을 고스란히 이어받았다.
[김지연의 보석함] 투박한 진심이 가장 잘 느껴지는 배우, '3670' 조유현

[김지연의 보석함] 투박한 진심이 가장 잘 느껴지는 배우, '3670' 조유현

나는 사람이 궁금하다. 이미 주목받는 배우일지라도, 지금이 그들의 가장 덜 유명한 날일지도 모른다. '김지연의 보석함'은 나날이 고점 갱신 중인 배우들을 소개한다. '떡상 종목'을 ‘저점매수’ 하시라.
“빙빙 돌아가는 회전목마처럼 영원히 계속될 것처럼 빙빙 돌아올 우리의 시간처럼 인생은 회전목마” 조유현을 말할 땐 거창한 수식어 대신 이름으로만 소개하고 싶다. 마치 〈3670〉의 철준처럼, 조유현은 투박하지만 단단한 진심이 먼저 보이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연재 코너 네이밍에 가장 걸맞은 배우일지도 모르겠다. 비단 그가 ‘탈북 게이’ 역을 맡았다는 이유 때문만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