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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같은 치유의 경험 ‘로메리아’, 카를라 시몬 감독이 전하는 특별한 비하인드

마법 같은 치유의 경험 ‘로메리아’, 카를라 시몬 감독이 전하는 특별한 비하인드

기억의 파편을 모아 현재에 위로를 건네는 영화 〈로메리아〉가 드디어 5월 27일 개봉했다.
아픈 기억을 우아하게 재구성해내는 카를라 시몬 감독의 신작 〈로메리아〉가 드디어 5월 27일 개봉한 가운데, 카를라 시몬 감독이 인사말과 함께 자신의 자전적 경험이 녹아 있는 이번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왔다. 〈로메리아〉는 어릴 때 부모를 잃은 18살의 마리나가 어머니의 일기장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감춰진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로, 〈알카라스의 여름〉으로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한 스페인 감독 카를라 시몬이 실제 자신의 경험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마이클'이 불러낸 밥 포시 ② : 전무후무 토니상 안무 부문 8회 수상자의 변신 '레니'

'마이클'이 불러낸 밥 포시 ② : 전무후무 토니상 안무 부문 8회 수상자의 변신 '레니'

〈레니〉는 실제 마약 중독으로 사망한 1960년대 스탠딩 코미디언 레니 브루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밥 포시는 토니상 안무 부문 8회 수상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가진 안무가이자 연출가다. 하지만 영화감독으로서는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후보에 3번 올라 단 하나의 트로피도 들어올리지 못했다. 특히 그의 3번째 영화 〈레니〉는 1975년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빈손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같은 해 처음으로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여우주연상 을 수상하며 그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전설적 SF ‘블레이크의 7’·‘이스트엔더스’ 스타 마이클 키팅 별세… 향년 79세

전설적 SF ‘블레이크의 7’·‘이스트엔더스’ 스타 마이클 키팅 별세… 향년 79세

1970년대 클래식 SF ‘블레이크의 7’ 전 에피소드 유일 출역 기록의 레전드 국민 드라마 ‘이스트엔더스’서 12년간 ‘조지 스티븐스 목사’로 큰 사랑 오디오북 제작사 및 동료들 추모 “단순한 감초 넘어 위트와 온기 가득했던 배우”
영국 TV 드라마의 황금기를 이끌며 장르물을 사랑하는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영국의 베테랑 배우 마이클 키팅 이 세상을 떠났다. ■ ‘블레이크의 7’ 전설이 잠들다… 향년 79세로 영면 21일 USA 투데이와 더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클 키팅의 도서 퍼블리셔인 ‘컬트 엣지 ’와 오디오 드라마 제작사 ‘빅 피니시 ’는 그가 7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서바이버 50’ 대단원의 막… 오브리 브라코, 10년의 트라우마 이겨내고 잔혹한 서사 완성

‘서바이버 50’ 대단원의 막… 오브리 브라코, 10년의 트라우마 이겨내고 잔혹한 서사 완성

‘시즌 1 레전드’ 제나·‘비운의 스타’ 시리 제치고 당당히 파이널 퀸 등극 토하고 ‘웜(Worm)’ 댄스 춘 조나단·두 시즌 연속 ‘0표 배심원’ 굴욕 맛본 조 배심원단 간의 날 선 설전과 폭발한 ‘매운맛’… 역대 뉴에라 최고 시즌 평가
미국 최장수 리얼리티 서바이벌의 기념비적인 50번째 기념 시즌, ‘서바이버 50(Survivor 50)’이 완벽한 서사와 함께 피지에서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수많은 레전드들과 뉴에라의 괴물들이 격돌한 이번 시즌의 최종 왕관은 지난 10년간 탈락의 트라우마에 시각달려온 오브리 브라코 에게 돌아갔다. ■ 시리 필즈와 제나 루이스를 넘어선 오브리의 ‘완벽한 복수극’ 대회 첫날, 24명의 정예 전투원들이 해변에 모였을 때 모두가 각자의 ‘동화 같은 우승 스토리’를 꿈꿨다. 대중의 가장 큰 지지를 받았던 인물은 단연 시리 필즈 였다.
뻔하지 않게 웃기는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 리뷰&기자간담회 현장 엿보기

뻔하지 않게 웃기는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 리뷰&기자간담회 현장 엿보기

빈 수레가 요란하다던가. 그러나 〈와일드 씽〉 만큼은 예외인 듯하다. 이렇게까지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홍보 콘텐츠가 ‘밈’으로 기능하는 시대에, 사전 홍보 콘텐츠와 예고편이 영화 그 자체보다 더욱 재미있는 경우가 한두 번이겠는가. 그러나 기발한 예고편과 뮤직비디오로 개봉 전부터 ‘빨초파 부대’라는 ‘트라이앵글’ 팬덤을 만들어낸 〈와일드 씽〉은, 막상 극장에서 보면 홍보 콘텐츠보다 본편이 더 재미있는 영화다. 영화는 뜻밖의 전개로 시종일관 처음부터 끝까지, 당황스러울 정도로 웃기게 ‘질주’한다.
‘요다·유토늄 교수’ 목소리의 거장, 성우 톰 케인 별세… 향년 64세

‘요다·유토늄 교수’ 목소리의 거장, 성우 톰 케인 별세… 향년 64세

‘스타워즈’·‘파워퍼프걸’ 등 전 세계인 동심 책임진 전설적 목소리 2020년 뇌졸중 투병 끝에 영면… 소속사 “그가 준 이야기와 사랑은 영원할 것” 9명의 자녀 중 6명 입양·위탁… 삶 자체가 자비와 헌신이었던 ‘위대한 아버지’
‘스타워즈’의 마스터 요다와 ‘파워퍼프걸’의 유토늄 교수 목소리로 전 세계 수많은 이들의 동심과 상상력을 채워주었던 전설적인 성우 톰 케인 이 세상을 떠났다. ■ “포스가 늘 함께하기를”… 소속사, 전설의 영면 공식 발표 18일 미국 연예 매체들에 따르면 톰 케인의 소속사 갤럭틱 프로덕션 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그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성명에서 “오늘 우리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어린 시절과 상상력을 형성한 전설적인 성우 톰 케인과 이별한다”며 “그의 목소리는 이제 침묵할지라도 그가 세상에 남긴 캐릭터와 이야기,...
김나희 평론가의 '비발디와 나' ① 봄, 혹은 들리기만 했던 존재들이 보이기 시작하는 순간

김나희 평론가의 '비발디와 나' ① 봄, 혹은 들리기만 했던 존재들이 보이기 시작하는 순간

원제는 《Primavera》, 이탈리아어로 봄이다. 비발디의 《사계》 중 첫 번째 협주곡의 이름이자, 해방의 다른 말이다.
영화 〈비발디와 나〉의 원제는 《Primavera》, 이탈리아어로 봄이다. 비발디의 《사계》 중 첫 번째 협주곡의 이름이기도 하지만, 여기에서의 봄은 해방의 다른 말이다. 1968년 프라하의 봄, 1980년 서울의 봄, 2011년 아랍의 봄처럼, 억압의 시기 이후에 다가왔던 시간들. 오래 억눌린 것들이 다시 본래의 색을 되찾고 피어나는 순간들이다. 우리 모두는 어떤 식으로든 '봄'이 해방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영화 엔딩 크레딧과 함께 듣는 〈봄〉과 이 단어가 갖는 의미는 오랜 여운을 남긴다.
김나희 평론가의 '비발디와 나' ② 봄, 혹은 들리기만 했던 존재들이 보이기 시작하는 순간

김나희 평론가의 '비발디와 나' ② 봄, 혹은 들리기만 했던 존재들이 보이기 시작하는 순간

봄은 그저 꽃이 피는 계절이 아니다. 들리기만 했던 존재들이 마침내 보이기 시작하는 순간이다.
우리는 아주 잠시나마 상대를 다 이해하거나 알았다고 느끼고, 그렇게 믿기도 한다. 음악 안에서, 음악으로 소통하는 것이 그러하다. 두 사람의 관계에 있어 가장 깊은 층위는 비발디가 밤중에 먼저 체칠리아의 은신처를 찾아와 쏟아내는 고백에서 드러난다. 그것은 사랑의 고백이 아닌, 음악을 향해 쏟아내는 절절한 진심이다. 음악 안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그는 말한다. 천식으로 자주 몸이 무너지는 그가 오직 음악 안에서만 격렬해질 수 있다고. 자신의 전부를 음악에 걸어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이다.
“BTS, 멕시코 대통령궁 발코니 섰다”… 보랏빛으로 물든 멕시코 심장부

“BTS, 멕시코 대통령궁 발코니 섰다”… 보랏빛으로 물든 멕시코 심장부

셰인바움 대통령 공식 초청으로 대통령궁 방문… 발코니서 시민들에 인사 셰인바움 대통령 “BTS 음악, 우정과 평화의 메시지 담아” 극찬 멕시코시티 공연 경제 효과만 약 1,557억 원… ‘아리랑’ 빌보드 석권 후 글로벌 위상 입증
월드투어 ‘아리랑 ’을 진행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 이 멕시코의 심장부에서 국가 원수급 국빈 대우를 받으며 K-팝의 압도적인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 대통령궁 발코니에 선 BTS… 멕시코시티 마비시킨 환호성 6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멕시코 대통령실의 공식 초청을 받아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약 40분간 환담을 나눴다.
작품 속 이야기가 현실로, '기리고'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가 과몰입을 돕는 방법

작품 속 이야기가 현실로, '기리고'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가 과몰입을 돕는 방법

바야흐로 ‘과몰입’의 시대다. 2026년, 콘텐츠계의 테마는 ‘과몰입’이 아닐까. 〈왕과 사는 남자〉를 보고 단종의 슬픔을 느끼러 영월의 청령포로 향하는 관객들이 있는 한편, 〈살목지〉를 보고 물귀신의 공포를 체험하고 싶어 충북 예산의 살목지로 달려가는 관객들이 줄을 잇는다. 엔딩크레딧이 올라간 후, 관객은 작품의 세계관 안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길 즐긴다. 엔딩크레딧이 올라간 후에 관객들이 자발적으로 생성해내는 이야기가 작품의 수명을 결정하는 시대다. ‘기리고’ 앱의 인기가 바로 그 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