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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 돌파 ‘암살자(들)’! 미술감독이 밝힌 프로덕션 비하인드 및 스틸 공개!

김병한 미술감독은 “1974년에 맞는 톤을 찾기 위해 과장되지 않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며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가을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는 영화 〈암살자(들)〉이 1970년대의 시대상을 생생하게 구현한 미술팀의 섬세한 작업 과정을 엿볼 수 있는 프로덕션 스틸을 공개했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인 만큼 당시의 시대상을 생생하게 재현한 사실감 넘치는 프로덕션을 완성하기 위해 열정을 쏟았다. 김병한 미술감독은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작품이다 보니 시대극을 작업할 때와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했다. 보통의 시대극은 레트로 느낌의 톤이나 컬러감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시대에 맞는 톤을 찾기 위해 과장되지 않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라며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1974년의 분위기를 담아내기 위한 작업 과정을 전했다.

특히 영화 속 ‘재환’(박해일)과 ‘영일’(이민호)의 주요 공간인 동성일보는 부산과 전주에 위치한 서로 다른 건물들을 하나의 공간처럼 연결해 당시 신문사의 모습으로 완성해냈다. 각기 다른 장소가 이질감 없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촬영지 선정부터 심혈을 기울였으며, 실제 1970년대 신문사 도면과 당시 기자로 활동했던 이들의 자문을 바탕으로 공간의 구조부터 부서별 배치, 소품 하나하나까지 세밀하게 구현해 시대적 현장감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기관원과 기자들이 한 공간에 자리하는 장면에서는 인물 간의 관계와 감정을 세밀하게 고려한 공간 구성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김병한 미술감독은 “기관원과 편집국 사람들의 시선 방향, 기관원과 기자들 사이의 레이어를 어떻게 만들어 촬영할지에 대해 허진호 감독과 사전에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책상 배치나 앉아 있는 위치마저도 모두 계산해서 구성했다”고 치밀한 공간 설계에 담긴 비하인드를 밝혔다.

또한 당시 신문사의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기자들의 따뜻한 정서를 표현하기 위해 우드톤과 웜그레이 계열의 색감을 활용, 공간에 자연스러운 온기를 더했다. 이처럼 철저한 시대 고증부터 인물의 감정까지 고려한 섬세한 미술 작업은 1974년의 현장감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영화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철저한 시대 고증으로 완성한 프로덕션과 배우들의 완벽한 열연, 긴장감 넘치는 추적 서사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영화 〈암살자(들)〉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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