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d your next favorite work.

〈파과〉 민규동 감독, "이혜영 배우를 보자마자 운명적이라고 느꼈다"

질문에 답하는 이혜영(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배우 이혜영이 2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파과〉 제작보고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질문에 답하는 이혜영(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배우 이혜영이 2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파과〉 제작보고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민규동 감독의 영화 〈파과〉가 5월 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27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민규동 감독은 주연 배우 이혜영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이혜영 배우를 보자마자 운명적이라고 느꼈다. 살아온 흔적과 에너지, 아우라가 전해졌다. 마치 오랫동안 〈파과〉를 준비한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파과〉는 전설적인 60대 여자 킬러 조각(이혜영)과 젊은 남자 킬러 투우(김성철)의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구병모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했다.

소설의 탄탄한 팬층과 한국 영화에서 보기 드문 나이 든 여성 킬러의 등장으로 제작 단계부터 캐스팅에 관심이 집중됐다. 영화 팬들의 '가상 캐스팅' 최우선 순위로 꼽히던 이혜영이 실제로 조각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이혜영은 "나와 비슷한 나이대의 좋은 배우들이 많은데 왜 나를 선택했을까 생각해봤다"며 "아마 보톡스를 맞지 않아 자연스럽게 늙은 덕에 캐스팅된 게 아닌가 싶다"고 유머러스하게 말했다.

질문에 답하는 김성철(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배우 김성철이 2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파과〉 제작보고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질문에 답하는 김성철(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배우 김성철이 2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파과〉 제작보고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살인 청부업체 '신성방역'의 떠오르는 에이스이자 조각을 쫓는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 역은 김성철이 맡았다. 민규동 감독은 "뮤지컬 무대에서 보여주는 카리스마와 퍼포먼스, 에너지가 대단하다"며 "투우는 지나치게 남성적인 인물이 아닌데, 김성철은 아직 미소년 같은 느낌이 있어 역할에 맞았다"고 설명했다.

액션 도전에 관심이 있었던 김성철은 시나리오를 읽고 큰 고민 없이 출연을 결정했으나, 현장에서는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그는 "투우의 첫 등장 장면은 다섯 번 정도 찍으면 되겠구나 싶었는데 감독님이 '오케이'를 안 해주시더라"며 "결국 총 17번 같은 장면을 촬영했다"고 회상했다.

이혜영 역시 액션 연기에 도전하는 데 두려움이 있었다고 고백하며, 촬영 중 부상을 입기도 했다. 그는 "무술 감독님과 스턴트 배우가 없었으면 이런 장면이 나올 수 없었다. 편집도 너무 잘됐다"고 현장 스태프들의 공로를 인정했다.

'파과' 제작보고회(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2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파과〉 제작보고회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이혜영(왼쪽부터), 김성철, 민규동 감독이 참석하고 있다.
'파과' 제작보고회(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2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파과〉 제작보고회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이혜영(왼쪽부터), 김성철, 민규동 감독이 참석하고 있다.

〈파과〉는 지난달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부문에서 상영된 후 해외 매체로부터 "총 대신 칼을 든 존 윅을 상상하면 된다" 등의 호평을 받았다.

민규동 감독은 "노화와 인생에 관한 성찰이 담겨 있다"는 외신 평을 언급하며 이 영화가 단순한 액션물이 아님을 강조했다. 그는 "〈파과〉에선 인물들이 몸도 싸우지만, 마음도 싸운다. 몸과 마음이 싸우는 게 진짜 싸움이라 생각한다"며 "그 결과 관객은 인간의 삶을 보게 되고 감정적 여운도 길게 느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

영화인

송강·손석구 앞세운 '男·男 투톱' 장르물… '포핸즈', '박쥐' 등 시청률 7.9% 뚫고 안방 장악한 비결
NEWS
2026. 9. 26.

송강·손석구 앞세운 '男·男 투톱' 장르물… '포핸즈', '박쥐' 등 시청률 7.9% 뚫고 안방 장악한 비결

넷플릭스 비영어 1위 '들쥐'부터 차기작 '풀카운트'까지, 화제성·효율성 잡은 장르물 트렌드 최근 방송계 지형도가 요동치고 있다. 지난해 안방극장을 장악했던 여성 서사의 물결이 잦아들고, 그 자리를 대세 배우들을 앞세운 '브로맨스' 투톱물이 꿰찼다. 서로 다른 욕망을 품은 두 남자가 격렬하게 대립하거나 뜨겁게 연대하는 서사가 흥행 보증 수표로 급부상한 것이다. 건반 위에서 피어난 애증의 변주, 안방극장 홀린 예술고 천재들 지난달 29일 첫선을 보인 tvN '포핸즈'는 이러한 트렌드의 선봉장이다. 배우 송강과 이준영이 주연을 맡아 음악 천재들이 모인 예술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두 남자의 치열한 경쟁과 우정을 밀도 있게 그려낸다.

[추석 연휴 박스오피스] 유해진·박해일 '암살자(들)'·'타짜 4', 오디세이 꺾었다… 개봉 첫날 13만 동원 1위
NEWS
2026. 9. 26.

[추석 연휴 박스오피스] 유해진·박해일 '암살자(들)'·'타짜 4', 오디세이 꺾었다… 개봉 첫날 13만 동원 1위

'타짜 4' 10만 돌파로 맹추격, 예매율 31. 6% 달성한 추석 연휴 흥행 스펙 1974년의 총성, 극장가를 집어삼키다 1974년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이면을 파헤친 '암살자 '이 개봉 첫날부터 압도적인 기세로 박스오피스 왕좌를 차지했다. 2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데이터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암살자 '은 13만 4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매출액 점유율 31. 8%를 기록했다. 허진호 감독의 치밀한 연출력 아래, 형사 철구 역의 '유해진', 사회부장 재환 역의 '박해일', 신입 기자 영일 역의 '이민호'가 빚어낸 앙상블이 관객의 지적 호기심을 완벽히 충족시켰다는 평이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