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환경영화제, 대상 수상작은 다큐멘터리 〈종이 울리는 순간〉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대상 받은 김주영 감독(오른쪽) [환경재단 제공]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대상 받은 김주영 감독(오른쪽) [환경재단 제공]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김주영·소헤일리 코메일 감독의 다큐멘터리 〈종이 울리는 순간〉이 선정됐다.

〈종이 울리는 순간〉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훼손된 가리왕산의 기억을 되짚으며, 내년 올림픽 개최 예정지인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의 현재 모습을 조명한다.

김주영 감독은 "올림픽 이후 잊혀 가는 가리왕산의 소중함을 재조명하고 싶었다"며 "더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져 언젠가 가리왕산이 복원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국경쟁 부문 우수상은 임중완 감독의 〈꽃풀소〉에게 돌아갔다. 〈꽃풀소〉는 유기된 소들을 구조하려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아 관객심사단상까지 거머쥐며 2관왕을 차지했다.

국제경쟁 부문 대상은 니콜 고믈리·데브라 아로코 감독의 〈평화를 찾아서〉가 수상했다. 이 작품은 기후 변화와 무분별한 개발로 가족을 잃은 소년의 시선을 통해 인간 중심적 삶이 초래한 비극과 회복의 과정을 그렸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노바 아미·벨크로 리퍼 감독의 〈불타오르다〉가, 관객상은 마티아스 뵈를레 감독의 〈우리가 잠들던 곳〉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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