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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데몬 헌터스' OST, 4주차에도 차트 상승세... '엔칸토 이후 최고' 애니메이션 사운드트랙

빌보드 200 5위로 재상승하며 14% 증가, 1억 954만 스트리밍으로 OST 역사 새로 써

'K-POP 데몬 헌터스' 사운드트랙
'K-POP 데몬 헌터스' 사운드트랙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K-POP 데몬 헌터스' 사운드트랙이 발매 4주차에도 놀라운 상승세를 이어가며 애니메이션 OST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최신 빌보드 200 차트에서 2위에서 5위로 하락했지만, 주간 판매량은 오히려 14% 증가한 8만 5천 장을 기록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 사운드트랙이 2014년 빌보드 200이 등가앨범단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유일하게 2주차, 3주차, 4주차 모두에서 판매량 증가를 보인 사운드트랙이라는 것이다. 이는 일반적인 앨범 생명주기와 완전히 다른 패턴으로, 업계 전문가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스트리밍 부문에서의 성과는 더욱 인상적이다. 4주차에 1억 954만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14% 증가했는데, 이는 2022년 3월 'Encanto' OST가 7주 연속 1위를 기록할 당시 1억 1467만 스트리밍을 기록한 이후 사운드트랙으로는 최고 수치다.

이 놀라운 성과의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있다. 먼저 넷플릭스에서의 지속적인 인기가 꼽힌다. 6월 20일 극장 및 넷플릭스 동시 공개 이후 4주 동안 넷플릭스 미국 영화 톱 10에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음악적으로도 7곡이 빌보드 핫 100에 동시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가상 그룹 HUNTR/X의 'Golden'과 사자보이즈의 'Your Idol' 등 주요 트랙들이 모두 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며 실제 K-POP 히트곡들과 경쟁하고 있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이 사운드트랙의 성장 패턴이다. 일반적으로 사운드트랙은 첫 주 이후 급격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K-POP 데몬 헌터스'는 입소문과 소셜미디어 확산을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청취자를 확보하고 있다.

음악 업계 관계자는 '이 사운드트랙의 성공은 K-POP과 애니메이션의 결합이 얼마나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특히 젊은 세대들이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콘텐츠를 소비하는 패턴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제작진도 이런 성과에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리퍼블릭 레코드의 짐 로포 CEO는 '자신의 세 자녀가 모두 이 작품에 빠져있다'며 'K-POP을 전혀 모르던 사람들까지 이 사운드트랙을 듣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K-POP 데몬 헌터스' 사운드트랙은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오리지널 송 부문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Golden'이 주요 후보로 예상되며, 한국 작곡가의 오스카 노미네이션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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