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월드투어 '위버멘쉬' [갤럭시코퍼레이션 제공]](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5-08-07/34f4fdec-a951-4294-b78e-e0acaea35823.jpg)
가수 지드래곤(GD)의 홍콩 월드투어 공연을 앞두고 티켓 판매 사기와 암표 거래가 급증하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홍콩 현지 언론인 '명보'와 '성도일보'는 7일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홍콩 아시아월드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지드래곤 콘서트와 관련해 티켓 사기 피해 신고가 30여 건 홍콩 경찰에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총 피해 금액은 61만 홍콩달러(약 1억777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자들은 주로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공연 티켓 판매 게시물을 보고 거래를 시작했다가 사기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기꾼들은 초기 거래 후 추가 보증금이 필요하다며 피해자들로부터 더 많은 돈을 갈취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 같은 방식으로 한 여성은 18만 홍콩달러(약 3180만원)의 피해를 입기도 했다.
8년 만에 홍콩에서 열리는 지드래곤의 공연 티켓은 판매 개시 직후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암표상들이 활개를 치며 정가의 2배에서 5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티켓을 재판매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공연 마지막 날 VVIP 좌석의 경우 12만 홍콩달러(약 2100만원)라는 '정신 나간 가격'의 암표까지 등장했다고 '명보'는 전했다.
이 같은 암표 거래 문제는 홍콩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앞서 대만에서는 지드래곤 공연 티켓을 대량 매입한 후 고가로 재판매해 2000만 대만달러(약 9억원)의 부당 이익을 챙긴 암표상이 적발되기도 했다.
해당 암표상은 8천980 대만달러(약 42만원) 상당의 티켓을 최소 5만5천 대만달러(약 258만원)에 판매했으며, 위조 신분증까지 제작해 구매자들에게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연 티켓 실명제가 시행되는 가운데 암표를 구매한 관객들이 실제로 콘서트장에 입장했다는 소문이 온라인상에 확산됐다. 이후 주최 측이 관객 입장 시 신분 확인 절차를 강화하면서 암표상들에게 환불 요구가 쇄도했고, 대만 당국도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5월 일본 도쿄 돔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 '위버멘쉬'(Ubermensch)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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