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 샬라메X폴 메스칼, '베이비 걸' 해리스 디킨슨 90년대생 계보 완성!

할리우드 뒤흔드는 90년대생 남자 배우들 집중 조명

해리스 디킨슨, 폴 메스칼, 티모시 샬라메(왼쪽부터)
해리스 디킨슨, 폴 메스칼, 티모시 샬라메(왼쪽부터)

10월 29일 개봉 영화 ‘베이비걸’의 해리스 디킨슨과 더불어 폴 메스칼, 티모시 샬라메가 할리우드 남자 스타 계보를 잇고 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나 브래드 피트 이후로 아이콘이라 불릴만한 남자 배우가 좀처럼 나타나지 않아 기근 상태가 이어지던 할리우드에 새로운 아이콘의 시대가 열렸다. 2010년 후반, 티모시 샬라메를 필두로 하나 둘 등장하기 시작한 이들 배우들의 특징은 누구 하나 닮은 꼴 없이 저마다 뚜렷한 개성을 가졌다는 것. 특히 압도적인 연기력과 뛰어난 심미안으로 작품성 있는 작품을 골라 출연하고 자신의 색을 잃지 않는다는 것이다. 단순한 스타가 아닌 작품과 시대를 이끄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여 '할리우드를 움직이는 90년대생 배우 군단'을 이끌고 있다.

해리스 디킨슨도 그 중심에 있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과 함께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후보에 오른 '슬픔의 삼각형'에 출연해 평단과 관객에게 단번에 눈도장을 찍었다. 성공한 CEO 로미가 커리어와 가족 모두를 걸고 청년 인턴과 벌이는 격렬한 불륜을 그린 에로틱 스릴러 '베이비걸'에서는 매혹적인 인턴 역을 맡아 세계적인 톱스타 니콜 키드먼과 29살의 나이 차이를 오히려 섹시해 보이게 만드는 욕망 플레이를 펼친다. 특히 해리스는 올해 연출작인 영화 '어친'으로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받아 성공적인 감독 데뷔까지 마쳤고, 2029년 개봉 예정인 '비틀즈 전기영화(가제)'에서 존 레논 역을 맡았고, 차기 제임스 본드 역 후보로도 많이 거론되고 있다.

폴 메스칼은 아일랜드 드라마 '노멀 피플'과 영화 '애프터썬'에서 보여준 연기로 폭발적 반응을 얻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영화 '글레디에이터2' 출연으로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 받는 배우임을 입증했다. 차기작 '햄닛'에서 윌리엄 셰익스피어 역을 맡았고, '비틀즈 전기 영화(가제)'에서 폴 매카트니 역을 맡았다.

90년대생 할리우드 배우 세대를 개척한 장본인 티모시 샬라메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22세의 젊은 나이에 아카데미 시상식 세 번째 최연소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뷰티풀 보이', '듄' 시리즈, '웡카', '컴플리트 언노운' 등의 영화에 출연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A24가 제작한 1950년대 탁구계를 휩쓴 스타 마티 레이스먼으로 변신한 차기작 '마티 슈프림'으로 벌써부터 다시 한 번 아카데미 시상식 유력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영화 '베이비걸'은 커리어와 가정 모두 완벽해 보이지만 숨겨온 욕망을 해소하지 못하는 로미와, 매혹적이면서도 위험한 청년 인턴 사무엘의 관계는 권력과 통제, 욕망이라는 주제를 극적으로 드러낸다. 니콜 키드먼은 "커리어 중 최고이자 기적적인 연기"라는 극찬과 함께 베니스국제영화제와 전미비평가위원회상, AACTA 인터내셔널 어워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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