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고나다 감독의 신작 〈빅 볼드 뷰티풀〉이 영화 음악계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히사이시 조 음악 감독의 첫 번째 할리우드 프로젝트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빅 볼드 뷰티풀〉은 친구의 결혼식에서 만난 두 남녀가 미스터리한 내비게이션의 안내로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되고, 과거로 돌아가는 신비로운 문을 열게 되면서 펼쳐지는 놀라운 여정을 그린 이야기다.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모노노케 히메〉,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스튜디오 지브리를 대표하는 명작들의 OST를 완성하며 영화 음악계 거장으로서 큰 사랑을 받아온 히사이시 조가 영화 〈빅 볼드 뷰티풀〉의 음악 작업에 참여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는 할리우드 스튜디오와 함께한 그의 첫 작품이기에 더욱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빅 볼드 뷰티풀〉의 연출을 맡은 코고나다 감독은 한 인터뷰를 통해 히사이시 조 음악 감독이 영화 제작 소식을 듣고 먼저 러브콜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그는 “히사이시 조 측으로부터 함께하는 것에 관심이 있느냐”라는 연락이 왔을 때 “마치 마법의 문을 연 기분”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전혀 상상도 못했던 일”이라면서 “(그에게 연락이 오지 않았다면) 생각할 용기조차 없었을 것”이라고 꿈만 같았던 순간을 다시 한번 떠올렸다.
코고나다 감독이 〈빅 볼드 뷰티풀〉 작업 당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밝힌 만큼, 그와 오랜 시간 함께 해온 히사이시 조의 음악 세계는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영화의 감성을 풍성하게 끌어올렸다. 코고나다 감독은 “그의 음악은 독보적이다. 단순하면서도 복잡하고, 역동적인 리듬 속에 감정을 촘촘히 쌓아 올린다”라면서 “인간적 경험에 기반하면서도 신비로움을 자아내는 히사이시 조의 음악을 사랑한다”라고 깊은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히사이시 조의 감각과 의미들은 정말 감동적이다. 잊지 못할 협업이었다. 무덤까지 가져갈 것”이라며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서로에 대한 존경과 신뢰를 기반으로 완성된 영화 〈빅 볼드 뷰티풀〉은 ‘낭만 비주얼리스트’ 코고나다 감독의 환상적인 영상미와 ‘선율의 마법사’ 히사이시 조 음악 감독의 감성적인 선율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벅찬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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