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주인''양양', 지금 극장가는 여성 서사로 물드는 중!

우리 사회에 필요한 여성들의 이야기

〈양양〉 포스터
〈양양〉 포스터

시대가 지워버린 여성들의 이름을 다시 써 내려가는 〈양양〉이 〈세계의 주인〉과 함께 우리 사회에 필요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사려 깊게 그린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양주연 감독의 데뷔작 〈양양〉은 제32회 핫독스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를 비롯해 국내외 유수 영화제의 선택을 받은 작품으로 〈세계의 주인〉과 함께 현재 극장가를 물들이는 여성 서사로 눈길을 끈다.

먼저, 〈세계의 주인〉은 인싸와 관종 사이,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여고생 ‘주인’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우리들〉, 〈우리집〉으로 잘 알려진 윤가은 감독의 세 번째 장편 드라마로, 주인공 ‘주인’의 감춰진 사연부터 그를 둘러싼 세상의 지각변동을 다정하고도 세심한 시선으로 그려내며 다방면의 극찬을 이끌어내고 있다. 〈양양〉은 늦은 밤 걸려온 아빠의 전화 한 통으로 고모 ‘지영’의 존재를 처음으로 알게 된 ‘주연’이 지워진 그의 흔적과 함께 기록되지 못한 수많은 이름들을 발견해 나가는 호명 다큐멘터리다. 영화는 과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이유로 가족의 금기가 되어버린 고모 ‘지영’의 시간을 새롭게 기록, 가부장제의 그림자 아래에서 과거부터 현재까지 여성들에게 가해졌던 차별과 폭력의 기억들을 끄집어내며 우리 사회 속 여성들의 자리를 되짚는다. 또한, 고모 ‘지영’의 이야기에서 시작해 그를 닮은 수많은 여성들의 서사는 물론, 변하지 않은 오늘을 살아가는 여성들까지 함께 연결시키며 눈부신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화인

김초희 감독 연출, 강말금·장항준 감독·김은희 작가 초호화 트레일러, 그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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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9.

김초희 감독 연출, 강말금·장항준 감독·김은희 작가 초호화 트레일러, 그 주인공은

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예고편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올해 열리는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월 7일,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번 공식 트레일러는 〈찬실이는 복도 많지〉 김초희 감독이 연출하고, 강말금 배우와 김은희-장항준 부부가 출연해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유인원이 인간으로 진화해 온 행렬에 빗대어 영화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코믹하게 풀어낸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트레일러는 독특한 발상과 유머러스함으로 영화제가 전하는 위로와 희망을 담았다. "거창한 선언 대신 능청스러운 농담 하나로, 영화제가 창작자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전하고 싶었다"는 김초희 감독의 바람은 영화감독을 남편으로 둔 한 여인의 등에 22년째 꽂혀 있는 '빨대'로 승화됐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군상(群像)' 모티프 공식 포스터 전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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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9.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군상(群像)' 모티프 공식 포스터 전격 공개

개막을 준비 중인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올해로 31회를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는 8월 7일,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공식 포스터는 제2회 부산국제영화제부터 미술감독으로 활동하며 포스터와 축제 공간을 디자인해 온 최순대 미술감독이 기획 및 디자인을 맡았다. '군상(群像)'이란 핵심 모티프를 내세운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는 화제를 이루는 수많은 만남과 순간을 상징하는 다양한 관객의 모습을 구현했다. 각자의 방식으로 축제를 경험하는 관객들의 이야기를 하나의 풍경으로 담아냄으로써 수많은 관객의 경험이 모여 비로소 하나의 영화제를 완성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6일 부터 10월 15일 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흘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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