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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차를 탄 여자' 정려원, 7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에 "다 불사르겠다는 마음으로"

29일 개봉 '하얀 차를 탄 여자'...이정은과 설원 배경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 주연 배우 정려원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 주연 배우 정려원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배우 정려원이 29일 개봉하는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로 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며 생애 첫 스릴러 연기에 도전한다.

정려원은 28일 서울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관객을 설득하지 못하면 끝나는 게임인 것 같아서 '이게 과연 될까' 생각했지만, 촬영 자체가 재미있어서 점점 확신을 얻어갔다"며 "각성한 상태로 즐겁게 찍은 작품"이라고 밝혔다.

'하얀 차를 탄 여자'는 피투성이가 된 언니를 차에 태우고 병원에 온 작가 도경(정려원 분)이 혼란스러운 기억 속에서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는 내용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 속 한 장면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 속 한 장면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이 작품은 드라마 '검사내전'(2019) 조연출로 정려원과 인연을 맺은 고혜진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고 감독은 각본 단계부터 정려원과 형사 역의 이정은을 염두에 두고 작업했다.

정려원은 "다 불사르겠다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며 "일을 한다는 느낌보다는 친한 사람들끼리 뭘 하나 해본다는 느낌으로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영화는 겨울 설원을 배경으로 촬영되어 추위가 고생스러웠지만, 현장의 열기에 맨발 촬영도 기꺼이 감내했다고 한다. 정려원은 "현장 자체가 서로를 예뻐해 주는 분위기였다"며 "이런 현장은 흔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찍었다"고 떠올렸다.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 속 한 장면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 속 한 장면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그는 고혜진 감독에 대해 "배우 한명 한명에게 모두 애정을 갖고 존중해주는 감독"이라며 "과하지 않게 적절히 길을 안내하는 리더십이 있었다"고 평했다.

특히 경찰 현주 역을 맡은 이정은에 대해서는 "촬영하는 모습도 그렇고, 삶의 태도 자체가 아름다운 진짜 어른"이라며 "이분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나이가 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극찬했다.

이 영화는 제22회 샌디에이고 국제영화제에서 '베스트 인터내셔널 피처'상을 받고,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선 2관왕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정려원은 "작품이 만들어지는 현장의 기운이 영화에도 담기는 것 같다"며 "배우로서 촬영 현장을 돌아봐도, 관객으로서 관람해봐도 괜찮은 작품인 것 같다"고 전했다.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 포스터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 포스터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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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가능한 사랑’ 이창동 감독 “조인성, 모든 것을 잘해야 했던 상우 역할에 고생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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