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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tvN '얄미운 사랑'으로 로맨틱 코미디 도전한다!

이정재는 전작 '오징어 게임'의 무거운 캐릭터를 벗고 가볍고 유쾌한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tvN 드라마 〈얄미운 사랑〉 제작발표회 [tvN 제공]
tvN 드라마 〈얄미운 사랑〉 제작발표회 [tvN 제공]

넷플릭스 글로벌 히트작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인 성기훈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던 이정재가 무거운 캐릭터에서 벗어나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다.

이정재는 28일 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전작들은 무게가 있었기에 좀 가볍고 발랄하고 재미있는 작품을 하고 싶었다"며 "기회가 왔길래 덥석 물었다"고 출연 배경을 밝혔다.

드라마에서 이정재는 인기 시리즈 '착한형사 강필구'로 국민배우 반열에 올랐지만 멜로 연기에 도전하려는 배우 임현준 역을 맡는다. 상대역인 임지연(35)은 정치부에서 연예부로 발령받은 기자 위정신으로 분한다.

배우 이정재 [tvN 제공]
배우 이정재 [tvN 제공]

임지연은 "제가 전작에서 어둡거나 고난을 많이 겪는 인물을 맡다 보니 제 나이대에 맞는 가볍고 유쾌한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며 "최근 인터뷰를 할 때 기자들을 유심히 관찰하며 '내 직업이 배우가 아니라 기자였다면'이라는 가정으로 시작해 저다운 캐릭터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캐스팅이 공개되자 극 중 로맨스 호흡을 맞출 이정재와 임지연이 각각 53세와 35세의 나이 차이가 화제가 됐었다.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이정재는 "나이 차가 나도 (임지연이) 엄청 구박한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임지연 역시 "그 어떤 또래 상대 배우보다도 편하다"고 화답했다.

제작진은 이 작품을 시대물부터 액션, 스릴러, 코믹, 로맨스를 합친 복합장르로 소개했다. 특히 코미디 요소가 가장 두드러진다고 강조했다.

tvN 드라마 〈얄미운 사랑〉 제작발표회 [tvN 제공]
tvN 드라마 〈얄미운 사랑〉 제작발표회 [tvN 제공]

김가람 연출PD는 "이정재 배우를 드라마에서 보면 깜짝 놀랄 것"이라며 "당황스러울 정도로 귀여울 것"이라고 예고했다.

액션 시퀀스는 드라마 속 드라마인 '착한 형사 강필구' 시리즈를 통해 구현된다. 이정재는 "드라마 속 또 다른 드라마를 찍는 것이 힘들었지만, 그 안에서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도 재미있다"며 "영화 〈헌트〉 때 함께한 무술팀이 동작을 잘 짜줬다"고 말했다.

김 PD는 목표 시청률로 "30%"를 제시하며 "tvN의 역사를 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얄밉다'는 단어가 주는 온도가 있다"며 "'사랑스럽다'와 '밉다' 그 중간에 있는 감정의 이야기이고, 앙숙으로 만나 이해를 거쳐 사랑으로 넘어가는 공감 가는 이야기를 만들려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지훈과 서지혜가 각각 스포츠신문사 사장 이재형, 최연소 연예부장 윤화영으로 출연한다. 〈얄미운 사랑〉은 다음달 3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되며 총 16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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