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빈, 영화제 심사위원 된다..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 배우 전여빈, 감독 김미영, 영화 제작자 변승민 등 본선 심사위원 9인 공개

올해 심사위원단은 각자의 자리에서 한국 영화의 다양성과 실험 정신을 확장시켜 온 영화인들로 구성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 포스터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 포스터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2025.11.27-12.05)가 ‘본선 경쟁부문’ 및 ‘새로운선택’ 부문 심사위원 9인을 발표했다.

[▲(왼쪽부터) 서울독립영화제2025 본선 장편경쟁 부문 심사위원 남동철 프로그래머, 이언희 감독, 전여빈 배우]
[▲(왼쪽부터) 서울독립영화제2025 본선 장편경쟁 부문 심사위원 남동철 프로그래머, 이언희 감독, 전여빈 배우]

남동철 프로그래머는 『씨네21』 창간 멤버이자 편집장을 거쳐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필름마켓 실장, 한국영화 프로그래머, 수석 프로그래머로 활동했다. 국내외 신진 감독을 발굴하고 아시아 영화의 허브로서 영화제를 성장시켜온 그는 작품과 관객을 잇는 가교로서 꾸준히 활약해왔다. 이언희 감독은 〈…ing〉(2003)으로 데뷔한 이후 〈미씽: 사라진 여자〉(2016), 〈탐정: 리턴즈〉(2018), 〈대도시의 사랑법〉(2024) 등에서 섬세한 감정 묘사와 장르적 완성도를 두루 갖춘 연출력을 선보이며 여성 감독으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최근에는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 연출, 디즈니+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의 크리에이터로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여빈 배우는 〈죄많은 소녀〉(2017)로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대종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독립영화계를 대표하는 얼굴로 떠올랐다. 이후 〈거미집〉(2023), 〈검은 수녀들〉(2025)로 청룡영화상과 황금촬영상에서 연기상을 수상하는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대체불가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왼쪽부터) 서울독립영화제2025 본선 단편경쟁 부문 심사위원 김미영 감독, 박경근 시각예술가 겸 감독, 유진목 시인 겸 감독]
[▲(왼쪽부터) 서울독립영화제2025 본선 단편경쟁 부문 심사위원 김미영 감독, 박경근 시각예술가 겸 감독, 유진목 시인 겸 감독]

본선 단편경쟁 부문에는 김미영 감독, 박경근 시각예술가 겸 감독, 유진목 시인 겸 감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김미영 감독은 한국영화아카데미를 졸업하고 약 10년간 임권택 감독의 연출부로 참여했다. 이후 〈일어서는 인간〉(2015), 〈너는 결코 서둘지 말라〉(2018), 〈절해고도〉(2021) 등을 연출하며 조용하지만 강한 울림을 전하는 작품 세계로 주목받았다. 〈절해고도〉는 서울독립영화제2021 초청작으로,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대상과 들꽃영화제 대상을 수상했다. 박경근 시각예술가 겸 감독은 무의식과 기술, 집단과 개인의 관계를 탐구하며 영상·조각·설치 등 다양한 매체로 작업한다. 〈철의 꿈〉(2014), 〈군대〉(2018),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2021) 등 주요 작품이 베를린·부산국제영화제와 뉴욕현대미술관(MoMA) 등에서 소개되었다. 베를린국제영화제 넷팩상, 부산국제영화제 매세나상, 리움 아트스펙트럼상을 수상하며 국제적 주목을 받았다. 〈백현진쇼: 문명의 끝〉이 서울독립영화제2024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예술적 독창성을 다시금 입증했다. 시인이자 감독인 유진목은 문학 활동과 동시에, 과거 〈반두비〉(2009), 〈도희야〉(2014), 〈4등〉(2014) 등 다수의 작품에 참여했다. 2016년 시집 『연애의 책』으로 등단 후 시집 『식물원』, 『작가의 탄생』, 산문집 『거짓의 조금』, 『재능이란 뭘까?』, 소설 『디스옥타비아』 등의 작품을 썼다. 1인 영상 프로덕션 ‘목년사’를 운영하며 단편영화와 포에트리 필름을 연출하고 있다. 〈접몽〉(2022)은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호평을 받았다.

[▲(왼쪽부터) 본선 새로운선택 부문 심사위원 남궁선 감독, 박송열 감독, 변승민 영화 제작자]
[▲(왼쪽부터) 본선 새로운선택 부문 심사위원 남궁선 감독, 박송열 감독, 변승민 영화 제작자]

신진 감독들의 새롭고 참신한 작품 세계에 주목하는 새로운선택 부문 심사는 남궁선 감독,박송열 감독, 변승민 영화 제작자가 함께한다.

남궁선 감독은 〈최악의 친구들〉(2009)로 제8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후 첫 장편인 〈십개월의 미래〉(2020)로 다수의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며 주목받았다. 〈힘을 낼 시간〉(2022)까지 사회적 시선과 따뜻한 감성을 결합한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고백의 역사〉(2025)로 공개 2주차에 글로벌 비영어 영화 순위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박송열 감독은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고〉(2021)로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작품상, 부산국제영화제 KBS독립영화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독립영화의 새로운 목소리로 주목받았다. 이어 〈키케가 홈런을 칠거야〉(2024)가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독불장군상을 수상하며 ‘사랑이 우리를 구원해줄 것이라는 믿음’을 담은 작품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영화 제작자 변승민은 영화 및 드라마 제작사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대표로, 〈D.P.〉(2021), 〈지옥〉(2021), 〈몸값〉(2022), 〈소울메이트〉(2023),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 〈발레리나〉(2023) 등 다수의 화제작을 제작하며 K-콘텐츠의 세계적 위상을 이끌고 있다. 제58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작품상과 제59회 대종상영화제 작품상을 비롯해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으며, 창작자의 개성과 실험성을 존중하는 제작자로 평가받는다.

창작자들의 활발한 작품 활동과 독립영화의 선순환에 힘쓰는 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는 창작자들의 현장을 지원하고 독립영화의 확장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시상과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CGK)이 기획하고 캐논코리아가 후원하는 ‘CGK촬영상’, 지역 독립영화 창작자에게 주목하는 ‘로컬시네마상’, 배급지원금을 시상하는 ‘넥스트링크상’ 등을 비롯해 총 18개 부문 21개의 상, 1억 2천 7백만 원 규모의(현물 포함) 시상이 올해 진행된다. 역대 최대 규모의 상금을 기록한 서울독립영화제는 ‘한국영화의 새로운 도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울어진 영화문화의 대안으로서 주목이 필요한 부문에 새로운 프로그램과 상을 신설하며 창작자들에게 실질적인 응원과 힘을 더하고자 한다.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는 11월 27일(목)부터 12월 5일(금)까지 9일간 CGV압구정 일대에서 개최된다.

영화인

[인터뷰] '참교육' 표지훈 ② “'참교육'은 나의 진정성이 닿을 수 있다고 용기를 준 작품”
NEWS
2026. 6. 23.

[인터뷰] '참교육' 표지훈 ② “'참교육'은 나의 진정성이 닿을 수 있다고 용기를 준 작품”

▶ 〈참교육〉 표지훈 인터뷰는 1부에서 이어집니다. 봉근대와 임한림의 러브라인도 있잖아요. 근데 처음에는 두 사람이 그런 기류가 없었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짙어지는데요. 그 감정선을 어떻게 해석하고 표현하려고 하셨어요. 저희는 러브 라인이니까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해 보자 이렇게 접근하지는 않았고요. 일부러 서로 그런 감정을 전혀 모르고 이후에 알게 되는데, 약간 두드리는 정도의 감정이라고 생각하자고 얘기를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걸 되게 드러나게 연기를 하려고 하지도 않았어요. 저희는 그 러브라인 자체가 단지 중간에 환기와 재미를 위해 존재하는 러브라인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인터뷰] '참교육' 표지훈 ① “난 봉근대와 달라, 담배 피우는 학생들 보면 바로 말한다”
NEWS
2026. 6. 23.

[인터뷰] '참교육' 표지훈 ① “난 봉근대와 달라, 담배 피우는 학생들 보면 바로 말한다”

강렬하면서도 매력적인 캐릭터를 다채롭게 선보이는 캐릭터 맛집 〈참교육〉에서 봉근대는 단연 그만의 돋보이는 존재감을 발휘한다. 카이스트를 2년 만에 조기 졸업한 천재이면서 동시에 어리숙한 모습을 보이며 한 발 뒤로 물러나 있는 그는 〈참교육〉의 강한 캐릭터들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주는 역할을 한다. 처음에는 그저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며 교권보호국 내에서 스스로 겉돌았던 봉근대는 극의 후반부에서는 동료가 위험한 절체절명의 순간에 직접 나서서 지켜준다. 이처럼 봉근대 캐릭터의 입체적인 변화는 〈참교육〉 이야기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며 극의 재미와 깊이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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