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출신 배우 루비 로즈가 11월 11일 소셜 미디어 플랫폼 스레즈를 통해 시드니 스위니를 맹비난하며 할리우드에 충격을 주었다. 로즈는 스위니가 주연한 복싱 전설 크리스티 마틴의 전기 영화 '크리스티'에 대해 "당신은 저능아이고 영화를 망쳤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11월 7일 미국 개봉한 '크리스티'는 2천 개 이상의 극장에서 상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첫 주말 130만 달러의 참담한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이는 2천 개 이상 극장에서 개봉한 영화 중 역대 최악의 오프닝 중 1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영화는 로튼 토마토에서 67%의 평점을 받았지만, 관객들의 외면을 받았다.
39세의 로즈는 스레즈 게시글에서 "원래 크리스티 마틴 각본은 놀라웠다. 인생을 바꿀 만한 작품이었다. 나는 체리 역을 맡기로 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모든 출연진이 핵심 소재에 대한 경험이 있었고, 우리 대부분은 실제로 게이였다. 그것이 내가 연기를 계속한 이유 중 하나다"라며 초기 제작진의 진정성을 강조했다.

로즈는 특히 스위니의 홍보팀이 흥행 실패 후 "스위니가 '사람들'을 위해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말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그 '사람들' 중 누구도 자신들을 혐오하는 사람이 우리인 척 행진하는 것을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며 "당신은 저능아이고 영화를 망쳤다. 끝. 크리스티는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러한 논란은 스위니를 둘러싼 최근의 여러 논쟁과 맞물려 있다. 스위니는 올해 공화당 등록 유권자로 밝혀졌으며, 아메리칸 이글의 광고 캠페인에서 "시드니 스위니는 훌륭한 진(Jeans)"이라는 문구가 "진(Genes, 유전자)"으로 교체되면서 우생학을 조장한다는 비난을 받았다. 백인, 금발, 파란 눈을 가진 스위니의 외모가 특정 인종적 특성을 강조한다는 지적이었다.
스위니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화를 옹호하며 "이 영화는 생존, 용기, 희망을 상징한다. 우리의 캠페인을 통해 가정 폭력에 영향을 받은 많은 사람들을 위한 인식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그녀는 "우리는 항상 숫자를 위해 예술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영향력을 위해 만든다"며 "이 경험은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 중 하나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로즈의 비판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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