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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 '토이 스토리 5' 첫 티저 공개, 스마트 태블릿과 맞서는 장난감들

장난감 VS 기술, 릴리패드 캐릭터 공개…2026년 6월 개봉

픽사가 11월 11일 '토이 스토리 5'의 첫 공식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2026년 6월 19일 개봉 예정인 이번 작품은 1995년 첫 작품 출시 이후 31년 만에 선보이는 다섯 번째 시리즈로, 기술 시대를 맞은 장난감들의 새로운 도전을 그린다.

공개된 티저는 INXS의 'Never Tear Us Apart'를 배경음악으로 하여 보니에게 배달된 특별한 소포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우디, 버즈, 제시를 비롯한 장난감들은 상자가 열리는 것을 긴장된 표정으로 지켜본다. 상자 안에서 나온 것은 릴리패드라는 이름의 첨단 개구리 모양 스마트 태블릿이었다. "안녕, 나는 릴리패드야. 같이 놀자!"라는 릴리패드의 말에 장난감들은 두려움에 떨기 시작한다.

릴리패드는 그레타 리가 목소리 연기를 맡은 신규 캐릭터로, 기존 장난감들에게는 '놀이 시간'에 대한 새로운 위협이 된다. 티저의 자막은 "장난감의 시대는 끝났는가?"라는 도발적인 질문을 던지며, 전통적인 놀이와 디지털 기기 사이의 갈등을 암시한다. 이는 현대 부모들이 고민하는 스크린 타임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는 것으로 보인다.

톰 행크스, 팀 앨런, 조안 큐색이 각각 우디, 버즈 라이트이어, 제시로 돌아오며, 토니 헤일도 포키 역으로 복귀한다. 신규 배우로는 그레타 리 외에 코난 오브라이언이 화장실 훈련용 첨단 장난감 스마티 팬츠 역할로 합류한다. 앤드류 스탠턴 감독과 케나 해리스 공동 감독은 "우리가 사랑하는 레거시 장난감 팀이 오늘날의 기술 세계에 어떻게 반응할지 탐구하는 것이 유머러스하고 가슴 뭉클한 여정이었다"고 밝혔다.

토이 스토리 시리즈는 픽사의 가장 성공적인 프랜차이즈로, 토이 스토리 3와 토이 스토리 4는 각각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1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으며 아카데미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토이 스토리 5는 2026년 6월 개봉 전까지 픽사의 31번째 장편 작품이 될 예정이며, 그 전인 2026년 3월에는 오리지널 작품 호퍼스가 먼저 공개된다. 픽사의 가장 최근 작품인 인사이드 아웃 2는 15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며 2024년 최고 흥행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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