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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독립영화제, 'SIFF X 변우석: Shorts on 2025' 최종 선정작 3편

미래 한국영화의 기반을 만들어가는 특별한 프로젝트

서울독립영화제2025가 ‘SIFF X 변우석: Shorts on 2025’ 제작지원 선정작 이미지
배우 변우석 [바로엔터테인먼트 제공]
‘SIFF X 변우석: Shorts on 2025’ 제작지원 선정작 (왼쪽)

서울독립영화제와 변우석의 만남이 세 편의 영화로 탄생한다.

서울독립영화제는 지난 9월 배우 변우석과의 프로젝트를 예고한 바 있다. 'SIFF X 변우석: Shorts on 2025'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시사하는 독립영화의 창작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배우 변우석의 후원으로 신설된 제작지원 프로젝트이다. 단순한 제작 지원을 넘어, 대중에게 사랑받는 배우의 참여와 후원이 독립영화 창작 생태계와 연결되는 새로운 시도이다. 새로운 세대의 배우가 독립영화 창작자들과 손을 맞잡고 미래 한국영화의 기반을 함께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10월 10일(금)부터 24일(금)까지 진행한 공모에는 총 483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심사위원단은 제작지원의 정체성과 프로그램 취지, 그리고 ‘사랑’이라는 제시 주제에 부합하는 3편을 선정했다. 박정빈 감독의 〈그녀는 항상〉은 박정빈 감독의 〈그녀는 항상〉은 기계에 의해 세상의 주변부로 밀려나고 인간성마저 상실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 놓인 연인과, 그럼에도 가장 소중한 것을 끝까지 지켜내려는 마음의 치열함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이주용 감독의 〈노웨어〉는 미래를 기약할 수 없는 현실에 놓인 퀵 배달원과 톨게이트 수납원의 쓸쓸한 겨울의 순간을 포착해낸 작품으로 시나리오의 행간에서 느껴지는 정서의 여운이 매우 깊고 길게 느껴져 심사위원단의 가장 고른 지지를 받았다. 허지윤 감독의 〈디이디임바알〉은 시간을 멈출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한 소녀가 겪는 첫사랑의 설렘과 안타까운 순간들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예심과 본심을 거쳐 총 아홉 작품이 최종 면접심사에 선정되었고, 최종심에 오른 작품들은 리얼리즘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삶의 통찰을 그린 작품부터 코믹, SF, 로맨스, 퀴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포진되어, 단편영화 특유의 활력 넘치는 상상력과 사랑에 관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해석들을 접할 수 있었다”며 “이번 공모에 참여한 창작자들은 저마다의 언어와 감각으로 그 복잡한 결들을 탐색하며, 단편영화만이 도달할 수 있는 순간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특히 배우 변우석은 “세 작품 모두 저마다의 매력과 분명한 세계가 인상적이었다”며 “이 에너지가 완성된 영화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작은 계기였지만 이번 지원이 창작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서울독립영화제는 11월 27일 목요일부터 12월 5일까지 CGV압구정&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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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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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살자 〉 배우 이민호 인터뷰는 1부에서 이어집니다. 영화에서 일본 현지에서 영일을 보좌하는 이강자 역으로 심은경 배우를 만나셨어요. 함께 연기해보니 어떠셨나요. 심은경 씨가 진짜 많이 샤이한 부분이 있어요. 대화가 길게 이어지지는 않았어요. 저는 연기할 때 상대 배우랑 ‘어떻게 생각해요’ 이런 얘기를 많이 하는 편은 아니에요. 최대한 느끼고 날것의 리액션을 하고 싶은 편이라서 그녀를 지켜보는 입장이었어요. 극중 캐릭터처럼 낯선 사람이니까요. 영일이 아무도 모르게 해야 하는 미션을 가지고 거기서 은경 씨의 캐릭터를 만나서 경계하면서도 어느 순간 고삐가 풀리는 지점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원래 차 타고 이동하면서 사탕 하나 건네주고 이런 장면도 있었는데 편집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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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암살자 〉의 엔진은 영일 인지 모르겠다. 사회부 신입 기자인 그는 1974년 광복절 행사에 취재를 갔다가 죽음을 목도한다. 영부인, 그리고 바로 얼마 전까지 대화를 나눴던 여학생. 신입이니 당황할 법도 한데, 영일은 곧바로 신문사에 사건을 전하고 각종 취재를 도맡는다. 누구보다도 종회무진하는 영일은 〈암살자 〉을 이끄는 삼인방 중 가장 젊은 피이면서 동시에 배후를 파헤치는 일을 결코 외면하지 않는다. 〈암살자 〉이 처음 발표됐을 때까지만 해도, 배우 이민호가 두 베테랑 배우 사이에서 과연 얼마나 활약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갖는 사람이 많았으리라. 이민호는 그의 의문에 ‘느낌표’로 화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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