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포기하지 않는 사나이'의 마지막 탭 아웃: 존 시나, 24년 WWE 경력에 눈물의 마침표!

통산 17회 월드 챔피언 존 시나, 'The Last Time Is Now' 토너먼트 우승자 군터에게 패배하며 1년 은퇴 투어의 대장정 마무리. 팬들의 환호 속 조용한 퇴장으로 '프로레슬링 GOAT'의 전설이 되다.

존 시나
존 시나

프로레슬링의 전설 존 시나가 24년에 걸친 WWE 경력을 공식적으로 마감했다.

"Never Give Up(절대 포기하지 마)"을 외치던 WWE의 아이콘 존 시나(John Cena)가 12월 14일(현지 시각) 'Saturday Night’s Main Event'에서 열린 은퇴 경기에서 '더 라스트 타임 이즈 나우(The Last Time Is Now)' 토너먼트 우승자이자 전 두 차례 WWE 헤비급 챔피언인 군터(Gunther)에게 패배했다. 시나는 군터의 집요한 슬리퍼 홀드(Sleeper Hold, 조르기 기술)를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 탭 아웃(Tap Out, 기권)을 선택하며 경력(커리어)을 마쳤다. 현지에서는 존 시나가 통산 17회 월드 챔피언 등극 기록을 세웠다는 사실 과 함께, 그의 마지막 경력(커리어)이 예상치 못한 서브미션(Submission, 항복) 패배로 끝났다는 점에서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약 25분간 이어진 경기에서 군터는 유럽식 업퍼컷(Uppercut)과 강력한 찹(Chop, 내려찍는 공격) 공세로 주도권을 잡았고, 시나는 그의 필살기인 숄더 태클(Shoulder Tackle, 어깨치기)과 파이브 너클 셔플(Five Knuckle Shuffle) 등으로 반격하며 끝까지 투혼을 불태웠다. 관중석에서는 시나가 일어설 때마다 "Let’s go Cena!" 함성이 터져 나왔으며 , 경기 종료 후 일부 팬들은 불만을 표하기도 했으나, 이내 "Thank you Cena" 챈트(Chant, 응원 구호)가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 1년 여정의 종착점, 그리고 역사적인 기록

이번 은퇴 경기는 2024년 'Money in the Bank'에서 "2025년을 끝으로 링을 떠난다"고 선언하며 시작된 1년짜리 은퇴 투어(Tour, 순회 공연)의 종착점이었다.

시나는 2025년 'Royal Rumble'에서 제이 우소에게 탈락하며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Elimination Chamber'에서는 코디 로즈를 기습하며 20여 년 만의 힐 턴(Heel Turn, 악역 변신)을 감행하는 충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 악역 캐릭터를 통해 'WrestleMania 41'에서 로즈를 꺾고 통산 17번째 세계 타이틀을 차지하며 릭 플레어(Ric Flair)를 넘어서는 최다 세계 타이틀 보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SummerSlam' 직전 베이비페이스(Babyface, 선역)로 빠르게 회귀한 후 타이틀을 로즈에게 내주었으며 , 브록 레스너, AJ 스타일스 등과 차례로 맞붙으며 상징적인 맞대결을 이어갔다.

은퇴 직전에는 도미닉 미스테리오(Dominik Mysterio)와의 프로그램에서 'Intercontinental Champion'에 올랐다가 다시 내주며 경력(커리어) 최초로 그랜드 슬램(Grand Slam, 챔피언십 4관왕)을 달성하는 기록을 남겼다.

🏆 WWE 대기실(로커룸)의 경의

경기 후 WWE 대기실(로커룸)의 모든 슈퍼스타들이 링 위로 나와 기립 박수로 존 시나를 배웅하며 경의를 표했다. WWE 월드 헤비급 챔피언 CM 펑크와 언디스퓨티드 WWE 챔피언 코디 로즈는 자신의 챔피언십 벨트를 시나에게 건네며 경의를 표했고 , 폴 ‘트리플 H(Triple H)’ 레베크 WWE 최고 콘텐츠 책임자(CCO)는 시나의 경력(커리어)을 돌아보는 영상 패키지(Package, 영상물)를 공개했다.

시나는 별도의 마이크 워크(Mic Work, 발언) 없이 링 한가운데에 자신의 상징인 손목 밴드와 운동화를 벗어두고 조용히 퇴장하는 방식을 택했다. 마지막으로 램프(Ramp, 입장로) 위에서 관중을 향해 경례를 보낸 그는 , 향후 배우와 방송인으로서의 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다. 존 시나는 이제 프로레슬링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슈퍼스타 중 한 명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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