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최고의 '이슈 메이커'이자 코미디언인 피트 데이비슨(Pete Davidson, 32)이 마침내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됐다. 특히 그가 딸에게 지어준 이름에 담긴 특별한 의미가 밝혀지며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18일(현지시간) 피트의 여자친구이자 모델인 엘시 휴잇(Elsie Hewitt, 29)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12월 12일 첫 딸을 출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 "완벽한 천사"... 아버지 이름 딴 '스코티(Scottie)'
휴잇은 아기의 사진과 함께 "우리의 완벽한 천사 같은 소녀가 도착했다. 내 인생 최고의 작품"이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피트 데이비슨은 특유의 엉뚱한 유머 감각을 발휘해 짧고 굵게 "우탱 포에버(Wu tang forever)"라는 반응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화제가 된 것은 아이의 이름인 '스코티 로즈 휴잇 데이비슨(Scottie Rose Hewitt Davidson)'이다. '스코티'는 지난 2001년 9.11 테러 당시 인명 구조 중 순직한 피트의 아버지, 고(故) 스콧 데이비슨(Scott Davidson)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팬들은 댓글을 통해 "아버지가 하늘에서 손녀를 지켜주실 것", "가장 아름다운 헌사"라며 축하를 보내고 있다. 피트는 평소 아버지를 자신의 영웅으로 칭송해왔으며, 이번 작명은 그 그리움과 존경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 화려한 연애사 뒤로하고 '정착'
아리아나 그란데, 킴 카다시안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과 염문을 뿌렸던 피트 데이비슨은 지난 3월 엘시 휴잇과 교제를 공식화한 뒤 안정을 찾았다. 지난 7월 "이제 우리가 섹스했다는 걸 모두가 안다"는 파격적인 멘트와 함께 임신 사실을 알린 두 사람은, 뉴욕주 북부와 브루클린을 오가며 조용히 출산을 준비해왔다. 소식통에 따르면 두 사람은 현재 "서로에게 매우 헌신적"이며 결혼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만, 서두르지 않고 육아에 집중할 계획이다.
◆ "임신 고통 심했다"... 이제는 기쁨만
휴잇은 임신 기간 중 "절대적인 고통"을 겪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하지만 12월 4일 열린 베이비 샤워에서 피트와 촛불을 켜고 사랑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서로를 의지하며 힘든 시간을 극복했다. 피트의 절친인 아담 샌들러를 비롯한 동료들과, 할머니가 된 피트의 어머니 에이미 워터스 데이비슨 역시 새 생명의 탄생에 열광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빠가 되는 것이 내 꿈이었다"고 말해왔던 피트 데이비슨. 이제 '스코티'의 아빠로서 그가 보여줄 인생 2막에 전 세계의 축복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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