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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바스툴 스포츠' 품었다... "유튜브 독주 막을 승부수"

'파든 마이 테이크' 등 인기 팟캐스트 3종, 2026년부터 영상 독점 공급 오디오는 스포티파이·애플 유지, 비디오는 넷플릭스로... "하이브리드 전략" 유튜브 31% 점유율 추격... 빌 시몬스·아이하트 이어 공격적 '광폭 행보'

"보는 팟캐스트 시장을 장악하라." 글로벌 OTT 공룡 넷플릭스가 유튜브가 지배하고 있는 '비디오 팟캐스트' 시장에 공식적으로 선전포고를 했다. 넷플릭스는 스포츠 미디어의 악동이자 강자인 바스툴 스포츠(Barstool Sports)와 손잡고 콘텐츠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다.

17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바스툴 스포츠와 복수년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6년 초부터 바스툴의 간판 프로그램들이 넷플릭스를 통해 영상으로 독점 스트리밍된다.

◆ '파든 마이 테이크' 등 북미 톱티어 콘텐츠 확보

이번 계약으로 넷플릭스에 둥지를 트는 프로그램은 총 3개다. ▲바스툴의 상징이자 빅 캣(Big Cat)과 PFT 코멘터가 진행하는 '파든 마이 테이크(Pardon My Take)' ▲NHL 스타 라이언 휘트니와 폴 비소네트의 입담이 돋보이는 '스피틴 치클렛츠(Spittin' Chiclets)' ▲전 ESPN 간판스타 라이언 루실로의 '라이언 루실로 쇼(The Ryen Russillo Show)'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유튜브에서만 도합 100만 명 이상의 충성 구독자를 거느린 '킬러 콘텐츠'다. 넷플릭스는 신규 에피소드 전편과 핵심 아카이브 영상을 독점 제공하여 기존 유튜브 시청층을 자사 플랫폼으로 유입시킨다는 계획이다.

◆ "영상은 넷플릭스, 소리는 스포티파이"... 영리한 이원화

주목할 점은 송출 방식이다. 영상 버전은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지만, 오디오 버전은 기존처럼 스포티파이나 애플 팟캐스트 등에서 계속 청취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오디오 팬덤의 이탈을 막으면서, 시각적 재미를 원하는 시청자들을 넷플릭스 구독 생태계로 끌어들이는 '하이브리드 전략'으로 풀이된다. 바스툴 스포츠의 창립자 데이브 포트노이(Dave Portnoy)는 "넷플릭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각 플랫폼에 새로운 시청자를 데려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타도 유튜브'... 넷플릭스의 야심

업계는 이번 계약을 넷플릭스의 명확한 '유튜브 견제' 움직임으로 해석한다. 현재 글로벌 팟캐스트 시장은 유튜브가 31%의 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스포티파이(27%)와 애플(15%)이 뒤를 잇고 있다. 넷플릭스는 최근 스포티파이와 '빌 시몬스 팟캐스트' 등 16개 쇼, 아이하트미디어와 '브렉퍼스트 클럽' 등 15개 쇼의 계약을 연달아 체결했다. 로렌 스미스 넷플릭스 부사장은 "회원들이 갈망하는 여과 없는 해설과 유머를 제공할 것"이라며 2026년까지 30개 이상의 대형 팟캐스트를 확보, 비디오 팟캐스트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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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진영, '구르미 그린 달빛' 10주년 OST 리메이크 …23일 '안갯길' 듀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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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21.

박보검·진영, '구르미 그린 달빛' 10주년 OST 리메이크 …23일 '안갯길' 듀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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