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세대의 팝 아이콘'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 22)가 자신의 시작점이었던 '운전면허증'을 다시 꺼내 들었다. 데뷔 5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컴백을 예고하는 신호탄이다.
6일(한국시간)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공식 웹사이트가 전면 개편됐다. 새 디자인은 다름 아닌 '운전면허 갱신 신청서(Renewal Application)' 형태다. 이는 그녀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った 2021년 데뷔 싱글 'drivers license'에 대한 완벽한 오마주다.
◆ D-2, 약속된 시간은 '1월 8일'
웹사이트 하단에는 "예약 시간(Appointment Time): 2026년 1월 8일 오전 9시(태평양 표준시)"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박혀있다. 이 날짜는 'drivers license'가 세상에 처음 나온 지 정확히 5년이 되는 날이다. 방문자들은 업데이트 정보를 받기 위해 이메일 주소를 입력할 수 있으며, 전 세계 팬들은 이날 정규 3집, 이른바 'OR3'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나 리드 싱글이 공개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 보라색 가고 '빨간색' 온다?
팬덤 '리비스(Livies)'는 벌써부터 새 앨범의 테마 색상을 추리하고 나섰다. 결정적인 단서는 인스타그램 공식 팬 계정(@livieshq)에서 발견됐다. 최근 프로필 소개란에 '빨간 하트(❤️)' 이모지가 추가된 것. 전작 'Sour'의 보라색, 'Guts'의 짙은 보라색(또는 남색)에 이어 이번 앨범의 메인 컬러가 강렬한 '레드(Red)'가 될 것이라는 추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 "2026년, 아주 바쁠 것"
로드리고는 이미 지난해부터 컴백을 암시해 왔다. 그녀는 2025년 10월 나일론(NYLON)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많이 말할 순 없지만, 2026년은 나에게 매우 바쁜 해가 될 것"이라고 귀띔한 바 있다. 또한 데일리 스타 UK와의 인터뷰에서는 "성장하면서 갖게 된 다른 관점들이 작곡에 반영될 수밖에 없다"며 "다음 앨범은 이전보다 훨씬 성숙한 시각을 담게 될 것"이라고 예고해 음악적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데뷔와 동시에 그래미를 휩쓸며 '괴물 신인'에서 명실상부한 '팝의 주역'으로 성장한 올리비아 로드리고. 그녀가 5년 전 면허증을 처음 땄을 때의 설렘을 안고, 2026년 어떤 목적지로 핸들을 꺾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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