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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 키드먼-키스 어번, 결혼 19년 만에 이혼 확정... 양육권은 키드먼에게

테네시주 법원, 재산분할·양육권 합의 확인 후 이혼 허가...위자료·양육비 없는 '성숙한 이별'

2017년 11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 함께 참석한 니콜 키드먼과 키스 어번 [AP=연합뉴스 자료사진]
2017년 11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 함께 참석한 니콜 키드먼과 키스 어번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호주 출신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58)과 컨트리 가수 키스 어번(58)이 19년간의 결혼생활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했다.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법원의 스테파니 윌리엄스 판사는 6일(현지시간) 두 사람에 대한 이혼 결정을 내렸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윌리엄스 판사는 양측이 재산 분할과 자녀 양육권에 대해 원만하게 합의한 점을 확인하고 이혼을 승인했다. 판사는 허가 사유로 "양 당사자 간에 혼인 생활을 지속할 수 없는 해소 불가능한 차이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키드먼과 어번은 이날 법정에 직접 출석하지 않았다.

키드먼은 지난해 9월 "해소할 수 없는 차이와 혼인 생활의 어려움"을 이유로 어번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은 팬들에게 예상치 못한 일이었지만, 소송 제기 당시 이미 자녀 양육권과 재산 분할에 대한 협의를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두 딸의 주 양육권은 키드먼이 갖게 되며, 쌍방은 상대방에게 양육비 등을 요구하지 않고 공동 자산을 거의 균등하게 분배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드먼은 1990년 23세의 나이로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와 결혼했으나 2001년 이혼했다. 이후 2005년 미국에서 개최된 호주 문화 행사 '그데이(G'DAY) USA 갈라'에서 역시 호주 출신인 가수 어번을 만났고, 약 1년 후인 2006년 6월 재혼에 성공했다. 어번에게는 첫 결혼이었다.

키드먼은 어번과의 사이에서 두 딸 선데이 로즈(17)와 페이스 마거릿(15)을 낳았다. 크루즈와의 이전 결혼에서는 딸 이사벨라(33)와 아들 코너(30)를 입양했다.

영화 〈디아워스〉로 2003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키드먼은 지난해 영화 〈프랙티컬 매직〉의 속편 촬영을 완료하는 등 현재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래미상 4회 수상 경력을 보유한 컨트리 가수 어번은 2024년 앨범 '하이'를 발매했으며, '하이 앤 얼라이브' 월드투어를 현재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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