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파이더맨'과 마블 히어로 무비로 대중성을 입증했던 거장 샘 레이미가 자신의 뿌리인 '피 튀기는 호러'로 화려하게 귀환한다. 그것도 26년 만의 R등급(청소년 관람불가) 딱지를 달고서다.
20일(한국시간) 20세기 스튜디오에 따르면, 샘 레이미 감독의 신작 호러 스릴러 '직장상사 길들이기(Send Help)'가 오는 1월 30일 북미 개봉을 확정했다.
◆ 26년 만의 '19금' 봉인 해제
이번 영화가 주목받는 이유는 명확하다. 샘 레이미가 2000년 '기프트(The Gift)' 이후 무려 26년 만에 연출하는 R등급 영화이기 때문이다. 그간 '스파이더맨' 3부작,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등 PG-13 등급의 블록버스터에 주력해 온 그는, 이번 작품에서 작정하고 "강렬하고 피투성이의 폭력(Strong bloody violence)"을 선보인다. 제작진은 "도덕적으로 파산한 캐릭터들이 서로를 짓밟는 유쾌하게 정신 나간 우화"라고 영화를 묘사했다.

◆ 무인도에서 펼쳐지는 '미저리'급 생존 게임
영화는 비행기 추락 사고로 무인도에 고립된 두 직장 동료의 이야기를 그린다. 주연은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에서 스릴러 퀸으로 변신한 레이첼 맥아담스와 '메이즈 러너'의 딜런 오브라이언이 맡았다. 단순한 조난 영화가 아니다. '13일의 금요일' 리메이크 각본가들이 쓴 시나리오 위에서, 두 주인공은 생존을 위해 서로를 고문하고 액체와 피로 뒤덮이는 극한의 상황에 내몰린다. 레이미 감독은 이를두고 "정말 터무니없는(Really outrageous) 영화"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 브루스 캠벨, 그리고 팬들의 환호
예고편에서는 샘 레이미의 영원한 페르소나, 브루스 캠벨의 모습도 포착되어 '이블 데드' 팬들을 열광케 했다. 현지 팬들은 "레이첼 맥아담스가 웨스 크레이븐의 '나이트 플라이트(Red Eye)' 이후 20년 만에 제대로 된 스릴러를 만났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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