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의 간판 리얼리티 '퀴어 아이(Queer Eye)'가 대망의 마지막 시즌 공개를 하루 앞두고 충격적인 내부 폭로에 휩싸였다. 'Fab 5'의 정신적 지주인 문화 전문가 카라모 브라운이 동료들로부터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공식 홍보 일정을 전면 거부했다.
21일(한국시간) 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카라모 브라운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예정되어 있던 'CBS 모닝스'와 'NBC 투데이 쇼' 인터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 "나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학대받았다"
단순한 스케줄 문제가 아니었다. CBS 모닝스의 진행자 게일 킹은 카라모 측이 보낸 충격적인 메모를 대신 읽었다. 카라모의 어시스턴트는 "카라모는 괴롭힘을 당할까 봐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카라모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난 수년간 정신적, 감정적 학대를 느껴왔다"고 폭로하며 "치료사의 조언에 따라 나 자신과 나의 평화를 보호하기 위해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이것이 내가 가르쳐온 자기 사랑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 엇갈린 멤버들의 반응... "가족은 복잡해" vs "자랑스럽다"
현장에 남겨진 나머지 멤버들의 반응은 묘하게 엇갈렸다.
안토니 포로프스키(음식): "놀랐다는 건 절제된 표현이다. 우리 가족은 10년을 함께했고, 가족은 원래 복잡하다. 우리도 예외는 아니다." (당혹감)
조나단 반 네스(미용): "카라모는 늘 자신을 먼저 돌보라고 가르쳤다. 오늘 그가 실제로 그렇게 한 것이 자랑스럽다." (지지)
탄 프랜스(패션): "이 쇼는 우리에 관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도운 영웅들에 관한 것이다." (화제 전환)
◆ 8년 여정의 씁쓸한 피날레
이번 시즌 10은 워싱턴 D.C.를 배경으로 하며, 2018년 리부트 이후 8년간 이어진 시리즈의 마지막 시즌이다. 시리즈 내내 '포용'과 '화합'을 강조해 온 프로그램이기에, 피날레 직전 터진 멤버 간의 불화와 학대 폭로는 팬들에게 더욱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퀴어 아이' 시즌 10은 오늘(2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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