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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정신적 학대 당했다"... '퀴어 아이' 카라모, 마지막 시즌 홍보 불참 파문

20일 방송 예정이던 미 아침 뉴스쇼 돌연 불참... "치료사 조언 따라 나를 지키기로" "동료들에게 괴롭힘당할까 걱정" 메모 전달... 안토니 "가족은 복잡" 불화 간접 인정 오늘(21일) 마지막 시즌 10 공개 앞두고 'Fab 5' 와해 위기... 팬들 충격

Karamo Brown sent a video message after missing the live TODAY interview with the rest of the "Queer Eye" cast.TODAY
Karamo Brown sent a video message after missing the live TODAY interview with the rest of the "Queer Eye" cast.TODAY

넷플릭스의 간판 리얼리티 '퀴어 아이(Queer Eye)'가 대망의 마지막 시즌 공개를 하루 앞두고 충격적인 내부 폭로에 휩싸였다. 'Fab 5'의 정신적 지주인 문화 전문가 카라모 브라운이 동료들로부터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공식 홍보 일정을 전면 거부했다.

21일(한국시간) 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카라모 브라운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예정되어 있던 'CBS 모닝스'와 'NBC 투데이 쇼' 인터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 "나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학대받았다"

단순한 스케줄 문제가 아니었다. CBS 모닝스의 진행자 게일 킹은 카라모 측이 보낸 충격적인 메모를 대신 읽었다. 카라모의 어시스턴트는 "카라모는 괴롭힘을 당할까 봐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카라모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난 수년간 정신적, 감정적 학대를 느껴왔다"고 폭로하며 "치료사의 조언에 따라 나 자신과 나의 평화를 보호하기 위해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이것이 내가 가르쳐온 자기 사랑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Antoni Porowski, Tan France, Jonathan Van Ness and Jeremiah Brent on 'Today with Jenna & Sheinelle.'.
Antoni Porowski, Tan France, Jonathan Van Ness and Jeremiah Brent on 'Today with Jenna & Sheinelle.'.

◆ 엇갈린 멤버들의 반응... "가족은 복잡해" vs "자랑스럽다"

현장에 남겨진 나머지 멤버들의 반응은 묘하게 엇갈렸다.

  • 안토니 포로프스키(음식): "놀랐다는 건 절제된 표현이다. 우리 가족은 10년을 함께했고, 가족은 원래 복잡하다. 우리도 예외는 아니다." (당혹감)

  • 조나단 반 네스(미용): "카라모는 늘 자신을 먼저 돌보라고 가르쳤다. 오늘 그가 실제로 그렇게 한 것이 자랑스럽다." (지지)

  • 탄 프랜스(패션): "이 쇼는 우리에 관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도운 영웅들에 관한 것이다." (화제 전환)

◆ 8년 여정의 씁쓸한 피날레

이번 시즌 10은 워싱턴 D.C.를 배경으로 하며, 2018년 리부트 이후 8년간 이어진 시리즈의 마지막 시즌이다. 시리즈 내내 '포용'과 '화합'을 강조해 온 프로그램이기에, 피날레 직전 터진 멤버 간의 불화와 학대 폭로는 팬들에게 더욱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퀴어 아이' 시즌 10은 오늘(2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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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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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과의 인터뷰는 첫 번째 글에서 이어집니다. ​ 제목의 ‘에디와 앨리스’ 두 사람에게 가까이 접근하면서 둘의 선택을 비교하는 효과도 생기는 것 같아요. 영화의 많은 부분에서 의도적으로 두 사람을 데칼코마니 처럼 관찰하는 게 보였어요. ​ 에디와 앨리스의 서사가 중간에 넘어가잖아요. 저는 그게 경첩처럼 생각됐어요. 딱 접으면 거의 비슷해요. 예를 들어 앨리스가 밤에 이태원을 지나 집으로 가는 과정이 있으면 에디는 낮에 이태원을 가로질러 걸어가는 거의 비슷한 구도가 나와요. 이렇게 두 사람을 프레임 안과 카메라 앞에 배치하는 데 따라 우리가 들어갈 공간이 생긴다고 생각했어요. 앨리스가 에디의 조명을 쳐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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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①

여탕. 어쩌면 대다수 여성들에게 친숙하고 흔한 공간이다. 카메라가 세팅되고 조명을 밝아지면 촬영이 시작된다. 탕 안에 들어간 여성의 얼굴 위로 땀인지 눈물인 지 모를 물이 흘러내린다. 우리가 보는 풍경은 그 익숙함 사이 들어 선 ‘낯선 감정들’이다. 마치 한 편의 영화같은 이 여탕 씬은 다큐멘터리 〈에디 앨리스: 테이크〉의 한 테이크다. 조명감독이자 트랜스젠더 여성인 앨리스는, 같은 트랜스젠더 여성 에디를 촬영 할 세팅을 한다. 촬영장에는 다큐멘터리를 연출자의 모습도 보인다. 용산 개발을 둘러싼 참사의 진상 규명을 그린 〈두 개의 문〉(2012)과 참사 이후 살아 남은 자들의 트라우마를 조명한 〈공동정범〉(2018)을 연출한 김일란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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