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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민트', DDP 특별기획전 성료...DDP와 한국영화의 첫 만남

박정민이 직접 찍은 사진·미공개 영상 등 전시

〈휴민트〉 특별 기획전 현장 (사진제공=NEW)
〈휴민트〉 특별 기획전 현장 (사진제공=NEW)

류승완 감독의 새로운 첩보 액션 영화 〈휴민트〉가 개봉 전부터 남다른 행보로 예비 관객들의 심박수를 높였다.

26일, 영화사 NEW는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 이간수문 전시장에서 진행된 〈휴민트〉 특별 기획전이 뜨거운 성원 속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 문화 공간인 DDP에서 한국 영화의 세계관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한 이번 전시는 전례 없는 시도로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특별 기획전은 차갑고도 뜨거운 라트비아 로케이션 현장의 순간을 포착했다. 특히 배우 박정민과 현장 스틸 촬영을 담당한 김진영 작가가 직접 찍은 사진을 비롯해 미공개 메이킹 영상 등을 전시하며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했다.

한편,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 액션 영화다. 〈모가디슈〉, 〈밀수〉 등을 통해 액션 장르의 정점을 보여준 류승완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휴민트〉는 오는 2월 1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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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과의 인터뷰는 첫 번째 글에서 이어집니다. ​ 제목의 ‘에디와 앨리스’ 두 사람에게 가까이 접근하면서 둘의 선택을 비교하는 효과도 생기는 것 같아요. 영화의 많은 부분에서 의도적으로 두 사람을 데칼코마니 처럼 관찰하는 게 보였어요. ​ 에디와 앨리스의 서사가 중간에 넘어가잖아요. 저는 그게 경첩처럼 생각됐어요. 딱 접으면 거의 비슷해요. 예를 들어 앨리스가 밤에 이태원을 지나 집으로 가는 과정이 있으면 에디는 낮에 이태원을 가로질러 걸어가는 거의 비슷한 구도가 나와요. 이렇게 두 사람을 프레임 안과 카메라 앞에 배치하는 데 따라 우리가 들어갈 공간이 생긴다고 생각했어요. 앨리스가 에디의 조명을 쳐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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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탕. 어쩌면 대다수 여성들에게 친숙하고 흔한 공간이다. 카메라가 세팅되고 조명을 밝아지면 촬영이 시작된다. 탕 안에 들어간 여성의 얼굴 위로 땀인지 눈물인 지 모를 물이 흘러내린다. 우리가 보는 풍경은 그 익숙함 사이 들어 선 ‘낯선 감정들’이다. 마치 한 편의 영화같은 이 여탕 씬은 다큐멘터리 〈에디 앨리스: 테이크〉의 한 테이크다. 조명감독이자 트랜스젠더 여성인 앨리스는, 같은 트랜스젠더 여성 에디를 촬영 할 세팅을 한다. 촬영장에는 다큐멘터리를 연출자의 모습도 보인다. 용산 개발을 둘러싼 참사의 진상 규명을 그린 〈두 개의 문〉(2012)과 참사 이후 살아 남은 자들의 트라우마를 조명한 〈공동정범〉(2018)을 연출한 김일란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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