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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국민 배우 기억하며"... 픽처하우스, 기획전 '21세기 안성기' 개최

2월 5일부터 한 달간... '종이꽃'·'부러진 화살' 등 대표작 상영 구본창 작가가 담은 안성기 사진전 동시 진행... 감독·배우와 함께하는 GV 예고

'21세기 안성기' 포스터
'21세기 안성기' 포스터

픽처하우스에서 '안성기 특별 기획전'을 맞아 그를 기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가로수길 독립예술영화관 픽처하우스는 오는 2월 5일 목요일부터 3월 5일 목요일까지 한달간 특별 기획전 '21세기 안성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픽처하우스는 항상 동시대의 관객들과 호흡했던 배우이자 언젠가부터인가 깊게 패인 주름과 인자한 미소의 아버지로 대중을 만난 배우 안성기의 모습을 세대를 초월하여 오랫동안 기억하고자 하는 바람으로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의 주요 상영작으로는 휴스턴 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작 〈종이꽃〉을 비롯해 〈아들의 이름으로〉, 〈부러진 화살〉, 〈화장〉, 〈카시오페아〉가 편성되었다. 기획전 기간 동안 극장 로비에 위치한 갤러리에서 전시회가 함께 진행한다. 한국 최고의 사진작가 구본창님의 카메라에 담긴 배우 안성기의 스틸컷(영정사진으로 쓰인 〈기쁜 우리 젊은날〉 스틸과 구본창 작가와 마지막으로 작업한 〈종이꽃〉의 비공개 포스터 사진 등)을 비롯, 이번 상영작들의 스틸과 현장 이미지, 관련 영상 자료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21세기 안성기' 기획은 함께 작업한 감독, 배우들과의 GV(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며, 참석자 및 모더레이터는 추후 확정되는 대로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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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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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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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과의 인터뷰는 첫 번째 글에서 이어집니다. ​ 제목의 ‘에디와 앨리스’ 두 사람에게 가까이 접근하면서 둘의 선택을 비교하는 효과도 생기는 것 같아요. 영화의 많은 부분에서 의도적으로 두 사람을 데칼코마니 처럼 관찰하는 게 보였어요. ​ 에디와 앨리스의 서사가 중간에 넘어가잖아요. 저는 그게 경첩처럼 생각됐어요. 딱 접으면 거의 비슷해요. 예를 들어 앨리스가 밤에 이태원을 지나 집으로 가는 과정이 있으면 에디는 낮에 이태원을 가로질러 걸어가는 거의 비슷한 구도가 나와요. 이렇게 두 사람을 프레임 안과 카메라 앞에 배치하는 데 따라 우리가 들어갈 공간이 생긴다고 생각했어요. 앨리스가 에디의 조명을 쳐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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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①

여탕. 어쩌면 대다수 여성들에게 친숙하고 흔한 공간이다. 카메라가 세팅되고 조명을 밝아지면 촬영이 시작된다. 탕 안에 들어간 여성의 얼굴 위로 땀인지 눈물인 지 모를 물이 흘러내린다. 우리가 보는 풍경은 그 익숙함 사이 들어 선 ‘낯선 감정들’이다. 마치 한 편의 영화같은 이 여탕 씬은 다큐멘터리 〈에디 앨리스: 테이크〉의 한 테이크다. 조명감독이자 트랜스젠더 여성인 앨리스는, 같은 트랜스젠더 여성 에디를 촬영 할 세팅을 한다. 촬영장에는 다큐멘터리를 연출자의 모습도 보인다. 용산 개발을 둘러싼 참사의 진상 규명을 그린 〈두 개의 문〉(2012)과 참사 이후 살아 남은 자들의 트라우마를 조명한 〈공동정범〉(2018)을 연출한 김일란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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