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우식이 〈넘버원〉의 엔딩 크레딧을 보고 울컥했다고 밝혔다.
오는 2월 11일 개봉하는 〈넘버원〉의 배우 최우식은 3일 오후 종로구 모처에서 씨네플레이를 만나 개봉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넘버원〉은 어느 날부터 엄마의 음식을 먹을 때마다 하나씩 줄어드는 숫자가 보이기 시작한 ‘하민(최우식)’이, 그 숫자가 0이 되면 엄마 ‘은실(장혜진)’이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엄마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넘버원〉의 엔딩 크레딧에는 영화에 참여한 배우, 스태프들의 부모님이 밥을 먹는 사진과 동영상이 삽입됐다. 이날 인터뷰에서 배우 최우식은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눈이 붉어졌다. 나의 어머니 사진이 삽입됐는데, 기분이 묘하더라. 내가 살면서 엄마와 함께 스크린에 걸리는 일은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 같다.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우식은 〈넘버원〉을 찍고 나서의 생각 변화에 관해서는 "어렸을 때는 항상 〈넘버원〉과 같은 고민을 달고 살았다. 또래 친구들보다 나의 부모님이 나이가 많으셔서, 내가 삼십 대가 되면 부모님은 70대, 80대겠지,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일에 치이다 보니 그 질문들을 내가 잊고 살았던 거다. 정말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는 계절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내가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하겠구나 생각했다. 사진 말고, 동영상으로 남겨놔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언급했다.
영화 〈넘버원〉은 2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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