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데이아(Zendaya)와 로버트 패틴슨(Robert Pattinson), 그리고 장르물의 명가 A24가 만났다. 하지만 이들의 로맨스는 달콤하기보단 섬뜩해 보인다.
4일(한국시간) A24가 공개한 영화 '더 드라마(The Drama)'의 공식 트레일러가 전 세계 영화 팬들을 혼란과 충격에 빠뜨렸다. 크리스토퍼 보글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표면적으로는 결혼을 앞둔 선남선녀의 이야기지만, 예고편 중반부 "당신이 살면서 한 가장 나쁜 일이 뭐냐"는 질문 하나로 분위기가 급반전된다.
◆ 우연인가, 조작인가?
극 중 엠마(젠데이아)와 찰리(패틴슨)는 운명적으로 만나 결혼을 약속한 사이다. 하지만 트레일러는 엠마의 과거가 드러나며 찰리가 공황 발작을 일으키고, 차 사고가 나는 등 파국으로 치닫는 과정을 보여준다. 팬들은 이 영화가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을 달궜던 '운명적 만남을 가장해 짝사랑남과 결혼한 소름 돋는 여성'의 바이럴 스토리와 유사하다며, 젠데이아가 연기하는 엠마가 관계를 조작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 철통 보안 속 4월 개봉
주연 로버트 패틴슨은 인터뷰에서 "촬영 전 특정 장면의 의미를 파악하느라 미칠 것 같아 젠데이아와 2시간이나 통화했다"며 영화의 심리적 복잡성을 토로한 바 있다. A24 측은 영화의 핵심 반전 유출을 막기 위해 선댄스 등 주요 영화제 출품을 모두 건너뛰는 강수를 뒀다. 이 문제적 로맨스 스릴러는 오는 4월 3일 전 세계 극장에서 베일을 벗는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