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기 변신이라며 호평받았던 인터뷰가 공개된 지 불과 하루 만에,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 오데사 아지언(Odessa A'zion)이 '화이트워싱' 논란에 휩싸여 배역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30일(한국시간) 오데사 아지언은 A24가 제작하는 신작 ‘딥 컷츠(Deep Cuts)’에서 맡기로 했던 '조이 구티에레즈(Zoe Gutierrez)' 역할에서 하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 "연기력 문제 아냐... '대표성'의 문제"
논란은 그녀가 맡은 배역이 뚜렷한 멕시코계 정체성을 가진 인물임에도, 정작 배우 본인은 독일계와 유대계 혈통일 뿐 라틴계 혈통이 전혀 없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시작됐다. SNS에서는 "할리우드에 멕시코계 배우가 없는 것도 아닌데 굳이 백인(White-passing) 배우를 썼어야 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 "배우로서, 사람으로서 사과한다"
오데사 아지언은 성명서를 통해 "이 배역이 가진 문화적 무게와 라틴 커뮤니티의 대표성 문제를 간과했다"며 "나의 무지와 둔감함에 대해 깊이 사과드리며, 이 역할은 마땅히 그 문화를 공유하는 배우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제작사인 A24 측은 배우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즉각적인 재캐스팅 절차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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