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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맨과 드랙스의 만남"... '더 렉킹 크루', 90년대 마초 액션의 부활?

제이슨 모모아-데이브 바티스타 주연 버디 무비... "근육으로 시작해 근육으로 끝난다" '리썰 웨폰' 연상시키는 90년대 복고풍 액션... "스토리는 빈약해도 타격감은 확실" DC '블루 비틀' 감독 연출... 이복 형제의 좌충우돌 범죄 소탕기

'더 렉킹 크루(The Wrecking Crew)'
'더 렉킹 크루(The Wrecking Crew)'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두 '피지컬 몬스터' 제이슨 모모아와 데이브 바티스타가 뭉쳤다. 그들의 신작 '더 렉킹 크루(The Wrecking Crew)'가 90년대 비디오 가게 감성을 소환하며 액션 팬들의 심장을 뛰게 하고 있다. 이 영화는 80~90년대를 풍미했던 '리썰 웨폰'이나 '탱고와 캐쉬' 스타일을 표방하는 전형적인 버디 액션 코미디다.

◆ "우린 형제인데 안 닮았어"

영화는 소원하게 지내던 이복 형제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뭉치는 내용을 다룬다. 모모아는 통제 불능의 쾌락주의자 경찰로, 바티스타는 규율을 목숨처럼 여기는 네이비 씰(Navy SEAL) 출신 요원으로 분했다. 평론가들은 "각본은 얇고 예측 가능하지만, 두 배우의 압도적인 피지컬과 실제 친구에서 우러나오는 티키타카(Chemistry)가 영화를 지탱한다"고 평가했다.

'더 렉킹 크루(The Wrecking Crew)'
'더 렉킹 크루(The Wrecking Crew)'

◆ 앙헬 마누엘 소토의 타격감

DC 영화 '블루 비틀'로 호평받았던 앙헬 마누엘 소토 감독은 복잡한 서사 대신, 두 배우가 건물을 부수고 악당을 날려버리는 '파괴의 미학'에 집중했다. "생각 없이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팝콘 무비"라는 호평과 "지나치게 올드한 클리셰 덩어리"라는 비판이 공존하지만, 액션 장르 팬들에게는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영화가 될 전망이다.

'더 렉킹 크루(The Wrecking Crew)'
'더 렉킹 크루(The Wrecking C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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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②
NEWS
2026. 10. 29.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②

※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과의 인터뷰는 첫 번째 글에서 이어집니다. ​ 제목의 ‘에디와 앨리스’ 두 사람에게 가까이 접근하면서 둘의 선택을 비교하는 효과도 생기는 것 같아요. 영화의 많은 부분에서 의도적으로 두 사람을 데칼코마니 처럼 관찰하는 게 보였어요. ​ 에디와 앨리스의 서사가 중간에 넘어가잖아요. 저는 그게 경첩처럼 생각됐어요. 딱 접으면 거의 비슷해요. 예를 들어 앨리스가 밤에 이태원을 지나 집으로 가는 과정이 있으면 에디는 낮에 이태원을 가로질러 걸어가는 거의 비슷한 구도가 나와요. 이렇게 두 사람을 프레임 안과 카메라 앞에 배치하는 데 따라 우리가 들어갈 공간이 생긴다고 생각했어요. 앨리스가 에디의 조명을 쳐주는데요.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①
NEWS
2026. 10. 29.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①

여탕. 어쩌면 대다수 여성들에게 친숙하고 흔한 공간이다. 카메라가 세팅되고 조명을 밝아지면 촬영이 시작된다. 탕 안에 들어간 여성의 얼굴 위로 땀인지 눈물인 지 모를 물이 흘러내린다. 우리가 보는 풍경은 그 익숙함 사이 들어 선 ‘낯선 감정들’이다. 마치 한 편의 영화같은 이 여탕 씬은 다큐멘터리 〈에디 앨리스: 테이크〉의 한 테이크다. 조명감독이자 트랜스젠더 여성인 앨리스는, 같은 트랜스젠더 여성 에디를 촬영 할 세팅을 한다. 촬영장에는 다큐멘터리를 연출자의 모습도 보인다. 용산 개발을 둘러싼 참사의 진상 규명을 그린 〈두 개의 문〉(2012)과 참사 이후 살아 남은 자들의 트라우마를 조명한 〈공동정범〉(2018)을 연출한 김일란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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