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 영화사의 전설적인 거장 빅토르 에리세의 작품들을 스크린에서 다시 만날 소중한 기회가 열린다. CGV아트하우스는 오는 2월 11일부터 〈벌집의 정령〉, 〈남쪽〉, 〈클로즈 유어 아이즈〉를 상영하는 '빅토르 에리세 특별전'을 개최한다.
◆50년 간 단 4편, 은둔의 거장이 건네는 위로
빅토르 에리세는 50년의 세월 동안 단 4편의 장편 영화만을 발표한 대표적인 '과작(寡作)의 감독'이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다큐멘터리 〈햇빛 속의 모과나무〉를 제외한 그의 모든 장편 극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스페인 내전 직후의 억압적인 공기를 6살 소녀의 시선으로 그려낸 〈벌집의 정령〉과 2023년 국내 개봉해 조용하지만 강한 울림을 준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관객을 찾는다.
◆닿지 못한 동경, '남쪽'을 향한 여정
특히 이번 특별전의 백미는 제작 40년 만에 한국에서 정식 개봉하는 〈남쪽〉이다. 스페인 북부 외딴 집에서 자란 소녀 에스트레야가 수맥을 찾는 신비한 능력을 지닌 아버지의 비밀을 마주하며, 미지의 세계인 '남쪽'을 동경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애호가들에게 설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할 〈남쪽〉은 특별전 이후 2월 18일 정식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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