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 돼지, 닭... 맛있는 건 다 샀지. 하지만 4년 동안 단 한 마리도 못 죽였어. 이것들은 내 친구라고!"
미국 코미디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트러블메이커, 캣 윌리엄스(Katt Williams)가 특유의 고음과 함께 돌아왔다. 이번에는 음모론을 설파하는 농장주가 되어서다.
11일(한국시간) 넷플릭스에 따르면, 윌리엄스의 네 번째 스탠드업 코미디 스페셜 '더 라스트 리포트(The Last Report)'가 지난 10일 전 세계에 공개됐다. 트로이 밀러가 연출을 맡은 이번 작품에서 윌리엄스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음모론과 세계 정세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는 물론, 의외의 '농장 라이프'를 공개하며 웃음을 선사한다.
◆ "크래클링이 될 줄 알았는데 친구가 됐다"
예고편에서 그는 "크래클링(돼지 껍데기 튀김)이 되는 모든 동물을 샀다"고 호언장담하지만, 정작 "이것들을 먹어야 한다고?"라고 반문하며 동물들과 친구가 되어버린 4년 차 초보 농장주의 애환을 코믹하게 풀어냈다. 물론 그의 입담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유명 인사들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복잡한 세계 정세를 꿰뚫는 그만의 대담한 견해는 여전히 날이 서 있다.
◆ 제2의 전성기, '황금기'를 달리다
윌리엄스는 현재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다. 전작인 2024년 스페셜 '워크 포크(Woke Foke)'는 1,310만 뷰를 기록하며 그해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코미디 스페셜로 등극했다. 또한 2024년 1월 전 NFL 스타 섀넌 샤프의 팟캐스트 '클럽 셰이 셰이'에 출연해 쏟아낸 3시간짜리 폭로전은 유튜브 조회수 8,600만 뷰를 넘기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이러한 기세를 몰아 그는 현재 북미 25개 도시를 순회하는 '더 골든 에이지 투어(The Golden Age Tour)'를 진행 중이다. 지난 1월 23일 캘리포니아 온타리오를 시작으로 애틀랜타, 워싱턴 D.C., 시카고 등 주요 도시의 아레나를 매진시키며 5월까지 광폭 행보를 이어간다.
2018년 드라마 '애틀랜타'로 에미상을 거머쥐며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캣 윌리엄스. GQ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답게, 그의 마이크는 2026년에도 여전히 뜨겁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