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공개된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The Lincoln Lawyer)' 시즌 4가 강렬한 전개로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에피소드 6의 엔딩에 등장한 추모 자막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6일(한국시간) 공개된 시즌 4의 6화 '50/50' 에피소드가 끝난 직후, 화면에는 "켄 컨을 추모하며(In Memory of Ken Kern)"라는 문구가 검은 배경 위로 떠올랐다.
◆ 카메라 뒤의 영웅, 켄 컨
외신 데시더(Decider)에 따르면, 故 켄 컨은 배우나 감독이 아닌 이 드라마의 제작 회계사(Production Accountant)였다. 드라마 관계자는 "그는 거대한 제작 규모의 자금을 관리하며 쇼가 원활하게 굴러가도록 만든 핵심 인물"이라며 "대중에게 얼굴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제작진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동료였다"고 밝혔다. 이번 헌정은 화려한 조명 뒤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무명의 영웅들'을 잊지 않겠다는 제작진의 깊은 의리가 담긴 결정이다.
◆ 현실과 드라마의 슬픈 겹침
공교롭게도 켄 컨을 추모한 에피소드 6은 극 중 미키 할러의 정신적 지주이자 아버지 같은 존재였던 데이비드 '리걸' 시걸(엘리엇 굴드 분)이 세상을 떠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드라마 속 멘토의 죽음과 현실 동료의 부고가 겹치면서, 엔딩 크레딧을 지켜본 팬들은 "드라마 안팎으로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낸 제작진의 슬픔이 느껴진다"며 애도를 표하고 있다.
한편,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팀은 시즌 5 제작을 확정 짓고 촬영을 준비 중이다. 가족 같은 동료를 잃은 슬픔을 딛고, 그들은 다시 한번 링컨의 시동을 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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