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열리는 한국영화축제 '피렌체 한국영화제'가 19일(현지시간) 막을 올렸다 [연합뉴스]](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3-20/251db64d-75b8-4d13-bcc9-6844211bada6.jpg)
유럽 내 K-콘텐츠 전초기지, '제24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개막
이탈리아 피렌체가 한국 영화의 열기로 달아올랐다. 현지 최고 권위의 한국 문화 축제인 '제24회 피렌체 한국영화제'가 19일(현지시간) 라꼼빠니아 극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는 현지 팬덤이 두터운 배우 '공유' 특별전과 글로벌 흥행작을 탄생시킨 '연상호' 감독의 마스터클래스가 마련되어 압도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또한 '조성우' 영화음악 감독과 플로렌스 팝스 오케스트라의 협연은 영화제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린다.
개막식에는 에우제니오 쟈니 토스카나 주지사 등 현지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높아진 K-콘텐츠의 위상을 증명했다. 개막작은 현대 사회의 노인 소외를 다룬 양종현 감독의 단편 '사람과 고기'로, 일찌감치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글로벌 브랜드 협찬 쇄도… 21년 역사 빛나는 '문화 교류의 장'
양종현 감독은 "이탈리아 고전 명작들을 보며 키운 영화감독의 꿈을 이곳 피렌체에서 펼치게 되어 영광"이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영화제의 글로벌 위상이 급격히 상승함에 따라 현지 유명 브랜드의 '협찬 쇄도'도 이어지고 있다. 세계적 와인 '키안티 클라시코'가 공식 만찬을 지원하고, 프리미엄 치약 '마비스'가 주요 스폰서로 참여해 행사의 규모를 확장했다.
2003년 출범한 피렌체 한국영화제는 현재까지 2천여 편의 한국 영화를 유럽에 전파한 핵심 가교다. 그간 100명이 넘는 한국 영화인이 방문하며 명실상부한 'K-콘텐츠 전진기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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