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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9개월 만에 231만장…'포스트 BTS' 코르티스 돌풍

전원 공동 창작으로 Z세대 사로잡은 코르티스. 빌보드 진입 및 멜론 1위 석권하며 K팝의 새로운 흥행 문법 제시

K팝의 판도를 뒤바꾼 신인, '코르티스'의 압도적 비상

신인 보이그룹 '코르티스'가 독창적인 자가 창작 음악을 무기로 글로벌 가요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대형 기획사의 인프라와 아티스트의 자율성을 결합한 새로운 K팝 흥행 공식을 써 내려가는 중이다.

그룹 코르티스 [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코르티스 [빅히트뮤직 제공]

음원·음반 차트 맹폭… 빌보드 진입 가시화된 '영 크리에이터 크루'

지난해 8월 데뷔한 빅히트뮤직 소속 '코르티스'는 데뷔 9개월 만에 국내외 주요 차트를 모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평균 연령 18세인 이들은 신곡 '레드레드'로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 '톱 100' 정상에 올랐다. 데뷔 1년 미만의 보이그룹이 해당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은 최근 1년 사이 이들이 유일하다.

음반 판매량 또한 파격적이다. 미니 2집 '그린그린'은 초동 231만 장을 돌파, 올해 발매된 K팝 앨범 중 직속 선배 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417만 장)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팬덤 중심의 보이그룹 한계를 넘어 대중성까지 완벽히 장악한 것이다. 글로벌 성과도 눈부시다. '레드레드'는 미국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 100' 17위에 안착했으며, 공식 SNS 팔로워는 1천100만 명을 돌파해 세계적인 파급력을 입증했다.

코르티스
코르티스

전원 '공동 창작' 시스템… '날것의 감성'으로 K팝 문법 파괴

전문가들은 '코르티스'의 폭발적 인기 요인으로 확고한 팀 정체성과 '공동 창작' 시스템을 꼽는다. 이들은 작사, 작곡, 프로듀싱은 물론 안무와 영상 제작까지 전 멤버가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거대하고 복잡한 세계관 대신 평상복을 입고 거리를 걷는 등 꾸밈없는 '날것의 감성'을 시각화하여 Z세대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틱톡 등 숏폼 플랫폼에서는 '레드레드'의 챌린지가 46만 건 이상 사용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는 "방탄소년단 이후 K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독보적인 팀"이라며 이들의 자체 제작 능력을 극찬했다. 평론가 '김도헌' 역시 "정형화된 문법을 파괴하고 언더그라운드 힙합의 자유로움을 대중적으로 세련되게 풀어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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