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침내 1500억 금괴를 둘러싼 욕망의 최후가 드러났다. 지난 27일(수) 공개된 마지막 9~10회에서는 끝내 폭발해버린 욕망과 배신, 그리고 살아남기 위해 서로를 겨눈 인물들의 처절한 사투가 휘몰아치며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을 압도했다.

특히 9~10회에서는 금괴를 독차지하려는 인물들의 집착이 극단으로 치닫는 가운데, ‘희주’(박보영)와 ‘박이사’(이광수)의 피할 수 없는 정면 충돌이 펼쳐지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희주’는 ‘박이사’에게 붙잡힌 ‘도경’(이현욱)을 구하기 위해 금은방으로 향했고, 금괴의 행방을 알아내기 위해 점점 더 광기에 휩싸인 ‘박이사’는 결국 ‘도경’을 향해 방아쇠를 당기며 충격을 안겼다. 이성을 완전히 잃은 ‘박이사’의 폭주는 마지막 순간까지 극한의 서스펜스를 선사했고, 이를 모두 지켜본 ‘희주’는 피투성이가 된 채 끝까지 버티며 끝내 ‘박이사’를 향해 총을 겨눴다. 살아남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희주’의 처절한 눈빛과 독기 어린 선택은 마지막 혈투의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어 ‘안회장’(최덕문)에게 붙잡힌 ‘희주’를 구하기 위해 온몸을 던진 ‘진만’(김희원)의 선택은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희주’를 무사히 ‘우기’(김성철)에게 보낸 뒤 홀로 남아 ‘안회장’과 치열한 대치를 벌인 ‘진만’의 마지막 순간은 욕망과 후회, 죄책감이 뒤엉킨 인물의 서사를 처절하게 완성시키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골드랜드〉의 마지막 에피소드는 거침없이 폭주하는 욕망과 예측불가 전개, 배우들의 압도적인 열연이 폭발적으로 맞물리며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특히 인물들이 끝내 욕망의 대가를 마주하는 파국적 결말과 함께 마침내 1500억 금괴의 최종 주인이 밝혀지며, 기존 장르물의 공식을 비튼 강렬한 엔딩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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