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국경을 초월한 K팝의 진화, 2026 위버스콘이 증명한 새로운 문화 권력
!['2026 위버스콘 페스티벌'서 열창하는 그룹 코르티스 [하이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6-08/5f4daff6-6a79-469a-bfcb-c5da89a6b114.jpg)
2026년 가요계의 지형도가 거세게 요동친다. 그 중심에 선 '코르티스'가 서울 올림픽공원을 완벽히 장악했다. 하이브가 주최한 '2026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30팀의 아티스트가 빚어낸 거대한 문화 현상이었다. '지코', '르세라핌', '김재중' 등 최정상 라인업 속에서도 이들은 정형화된 K팝의 공식을 파괴하며 '영크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히트곡 '레드레드'가 울려 퍼지자 관객들은 '댓츠 레드 레드'를 연호하며 열광의 도가니를 연출했다. 멤버 '건호'와 '마틴'은 날것 그대로의 에너지를 뿜어내며 차세대 권력의 탄생을 알렸다.
![그룹 코르티스 [하이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6-08/58fcc6ab-4a4e-4750-9fc3-aed0e4a6cd31.jpg)
무대 위 '코르티스'는 거침이 없다. 'TNT'로 포문을 연 이들은 '아사이', '패션', '고!'로 이어지는 파격적인 세트리스트를 통해 칼군무라는 전통적 굴레를 과감히 벗어던졌다. 땀방울이 흩날리는 무대 위, 자유분방하게 질주하는 퍼포먼스는 전 세계 팬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브라질에서 27시간을 날아온 팬 '라리사 토니'의 열정은 'K팝의 성지'가 지닌 압도적 위상을 방증한다. '큐티 스트리트', '밴드 터치드', '피원하모니', '투어스' 등 다채로운 장르의 향연 속에서도 이들의 무대 장악력은 단연 독보적이었다.
!['2026 위버스콘 페스티벌' 트리뷰트(헌정) 무대의 주인공 비 [하이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6-08/b000f5d2-6b40-4e35-b59a-712e1e4276f5.jpg)
전설의 귀환은 묵직하고 강렬했다. '위콘페'의 하이라이트인 트리뷰트 무대에 등장한 '비'는 데뷔 24년 차의 범접 불가한 아우라를 뿜어냈다. '아오엔'과 '앤팀'의 커버 직후 등장한 그는 '깡'으로 시작해 '레이니즘'으로 이어진 무대로 제왕의 품격을 증명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의 헌정 커버는 세대를 초월한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장 인근의 시위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동선 통제로 마찰 없이 안전하게 행사가 종료되며, 주최 측의 수준 높은 위기관리 능력이 빛을 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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