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박스오피스] 472만 돌파 '군체' 3주째 1위…강동원 '와일드 씽' 2위

영화 '군체' 속 한 장면 [쇼박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화 '군체' 속 한 장면 [쇼박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민국 극장가는 지금 전례 없는 감염 상태다. '연상호' 감독이 창조한 K-좀비의 신기원, '군체'가 개봉 3주 차에도 압도적인 지배력을 과시하며 주말 박스오피스를 완벽히 초토화했다. 단 사흘 만에 60만 3천 명의 관객을 집어삼키며 매출액 점유율 44.4%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 472만 명을 돌파한 이 작품은 올해 개봉작 중 최단기간 400만 고지 점령이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좀비 장르의 한계를 파괴한 '군체'의 흥행 폭주 기관차는 당분간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와일드 씽〉
〈와일드 씽〉

좀비들의 핏빛 향연 속에서 유쾌한 반란이 시작됐다. '손재곤' 감독 특유의 엇박자 코미디가 빛을 발한 '와일드 씽'이 주말 32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2위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2000년대 전설의 혼성 그룹 트라이앵글의 20년 만의 재결합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는 관객의 향수와 웃음보를 동시에 자극한다. 특히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이라는 파격적인 아이돌 라인업에 믿고 보는 '오정세'의 합류는 이 영화가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다. 팍팍한 현실 속, 극장가에 불어닥친 이 신선한 코미디 돌풍의 파급력을 간과해선 안 될 것이다.

〈백룸〉
〈백룸〉

디지털 시대의 도시 괴담이 스크린을 영리하게 잠식했다. 유튜브를 강타했던 미스터리 공포 '백룸'이 주말 19만 명의 관객을 홀리며 박스오피스 3위에 안착, 니치 마켓의 강력한 파워를 입증했다. 익숙한 공간이 주는 낯선 공포는 MZ세대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정조준했다. 한편,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찬란하고도 고독한 이면을 조명한 전기 영화 '마이클'은 6만 3천 명의 선택을 받으며 4위에 랭크, 웰메이드 음악 영화의 명맥을 차분히 이어가고 있다.

〈디스클로저 데이〉 포스터
〈디스클로저 데이〉 포스터

현재의 박스오피스 질서는 곧 거대한 지각변동을 맞이할 운명이다. 할리우드의 영원한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의 귀환작, SF 블록버스터 '디스클로저 데이'가 예매율 24.3%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는 단순한 신작 개봉을 넘어선 극장가 판도의 리셋을 의미한다. 그 뒤를 이어 '군체'(14.5%)와 '와일드 씽'(12.5%)이 방어전을 준비 중이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심리 드라마 '상자 속의 양'(7.2%)이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다가오는 주말, 진정한 시네마틱 전쟁의 서막이 오른다.

영화인

470만 돌파 '군체', 현대 무용수들의 압도적 좀비 진화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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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6. 8.

470만 돌파 '군체', 현대 무용수들의 압도적 좀비 진화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공개

〈군체〉가 안무팀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영화의 여운을 깊게 만들었다. 5월 21일 개봉해 현재 470만 관객을 돌파한 〈군체〉가 6월 8일 한 편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군체〉에서 좀비들의 움직임을 전두지휘한 안무팀이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쳐 영화의 감성을 고스란히 구현했다. 6월 8일 배급사 '쇼박스'의 공식 채널로 공개된 해당 뮤직비디오는 네 발로 움직이는 동작에서 출발해 업데이트를 거쳐 두 발로 직립하고, 서로의 팔과 다리를 결합해 하나의 몸처럼 움직이는 무용수들을 통해 〈군체〉 좀비들의 업그레이드 과정을 과감하게 담아냈다. 또한 영화의 인상적인 순간을 재현한 듯한 포인트 안무들로 〈군체〉의 핵심을 재구성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국민 69% 시청…1위 채널과 해설위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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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6. 8.

'2026 북중미 월드컵' 국민 69% 시청…1위 채널과 해설위원은?

다가오는 11일 개막을 앞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대중의 열기가 심상치 않다. 국민 10명 중 7명이 시청을 예고하며, 이 거대한 스포츠 축제가 미디어 생태계에 몰고 올 지각변동에 이목이 집중된다. 압도적 수치가 증명한 '실시간 생중계'의 권력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가 발표한 지표는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전체 응답자의 68. 6%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시청 의향을 밝힌 가운데, 스포츠의 본질인 '실시간 생중계' 선호도가 71. 6%로 최상단을 차지했다. 이는 숏폼과 요약본이 범람하는 미디어 생태계 속에서도, 결정적 순간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자 하는 대중의 원초적 갈망을 입증한다. 이어 '하이라이트 위주 시청'(54. 3%), '다시보기 시청'(27. 0%), '숏폼 콘텐츠 시청'(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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