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극장가] 전지현·연상호 '군체', 개봉 4일 만에 100만 돌파…올해 최단 기록

전기 영화 '마이클'도 100만 고지를 밟으며 쌍끌이 흥행

한국 영화계의 새로운 흥행 패러다임, '군체'의 압도적 질주

[포토 포커스] 칸을 홀린 K-좀비의 진화, '군체'가 창조한 숨 막히는 폐쇄 공포의 미학. '전지현'의 처절한 사투가 스크린을 완벽히 장악했다. (사진=쇼박스 제공)
[포토 포커스] 칸을 홀린 K-좀비의 진화, '군체'가 창조한 숨 막히는 폐쇄 공포의 미학. '전지현'의 처절한 사투가 스크린을 완벽히 장악했다. (사진=쇼박스 제공)

'연상호' 감독의 독보적 디스토피아 세계관과 '전지현'의 대체 불가한 장악력이 빚어낸 K-좀비의 신기원, 영화 '군체'가 개봉 4일 만에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극장가 생태계를 뒤흔들고 있다.

24일 배급사 쇼박스 발표에 따르면, '군체'는 올해 개봉작 중 최단기간 100만 관객 고지를 점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올해 최고 흥행작이자 1천600만 관객을 동원한 메가 히트작 '왕과 사는 남자'의 100만 돌파 시점을 무려 하루나 앞당긴 경이로운 흥행 속도다.

폐쇄된 공간 속 증폭되는 공포... 칸이 주목한 미드나이트의 열광

지난 21일 베일을 벗은 '군체'는 원인 불명의 감염 사태가 덮친 폐쇄 빌딩을 무대로, 생명공학과 교수 세정('전지현' 분)과 생존자들이 벌이는 혈투를 밀도 높은 서스펜스로 직조해 낸다. '부산행''반도'로 K-좀비의 글로벌 신드롬을 주도한 '연상호' 감독의 야심 찬 신작인 만큼, 올해 칸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 초청을 통해 일찌감치 전 세계 평단의 열광적인 찬사를 이끌어냈다.

대중과 평단을 동시 타격한 흥행 돌풍의 실체

관객들의 엄격한 실관람 평가 지표인 CGV 에그지수 역시 87%를 기록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24일 정오 기준 예매율 47.5%, 예매 관객 수 24만 9천여 명이라는 압도적 수치는 당분간 적수 없는 박스오피스 1위 독주를 예고한다.

전설의 귀환, 스크린에 부활한 팝의 황제 '마이클'

한편,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굴곡진 생애를 스크린에 완벽히 복원한 전기 영화 '마이클' 역시 개봉 12일 차인 24일 오전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가 쌍끌이 흥행에 일조하고 있다.

지난 13일 개봉한 '마이클'은 유년 시절부터 전무후무한 팝의 아이콘으로 군림하기까지의 서사를 치밀하게 담아냈다. 특히 그의 불멸의 명곡과 전설적 퍼포먼스를 스크린에 생동감 넘치게 재현해 내며 세대를 초월한 관객들의 폭발적인 향수와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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