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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의 귀환' 손석희, MBC 라디오 '손석희의 12시' 진행

29일 MBC 라디오 개편…특유의 날카로운 인터뷰로 낮 12시 청취자 찾는다

'손석희의 12시' [M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손석희의 12시' [M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저널리즘의 상징' 귀환, 13년의 침묵을 깨고 다시 본질을 묻다

대한민국 언론계에 묵직한 족적을 남긴 '손석희' 전 앵커가 무려 13년 만에 친정인 'MBC 라디오' 마이크를 다시 쥔다. 수많은 청취자의 정오를 책임질 새 프로그램의 타이틀은 직관적이면서도 압도적인 무게감이 실린 '손석희의 12시'다.

MBC는 오는 29일 단행되는 라디오 개편을 맞아 표준FM 낮 12시 5분에 해당 프로그램을 전격 신설한다고 22일 공식화했다. 과거 대한민국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의 새 지평을 열었던 '손석희의 시선집중' 이후 13년 만에 다시 스튜디오로 돌아오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1984년 아나운서로 입사해 2006년 퇴사 이후에도 2013년까지 시선집중을 이끌었던 그는, JTBC 보도부문 사장을 거치며 '뉴스룸'을 대한민국 대표 뉴스로 격상시킨 바 있다. 2023년 JTBC를 떠난 뒤 올해 여름 MBC 특집 '손석희의 질문들'을 통해 11년 만에 고향에 복귀, 여전히 날이 선 통찰력과 변함없는 진행 내공을 입증했다.

새롭게 출항하는 '손석희의 12시'는 그의 전매특허인 '날카로운 질문'과 '심층 인터뷰'를 전면에 내세운다. 제작진은 국내외 최고 석학과 전문가들을 스튜디오로 초청해 급변하는 '세계의 흐름'을 해부하고 분석하는,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고품격 시사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이번 대대적인 개편으로 기존 낮 12시를 지키던 '트로트 라디오'는 오후 2시 10분으로 자리를 옮긴다. 아쉽게도 '박준형, 박영진의 두시만세'는 28일 방송을 끝으로 마침표를 찍는다. 저녁 시사를 책임지는 '뉴스하이킥'은 조승원 기자가 새 진행자로 낙점되었고, 명사 인터뷰 '물음표'는 김경일 아주대 교수가 이끈다. 아울러 FM4U 채널 역시 밤 10시부터 자정까지를 '뮤직 하이라이트 존'으로 명명하며 다채로운 음악의 향연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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