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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원천 IP 25편 낙점… '댓글 보는 천재 의사' 등 한국 15편

출품작 138편 중 아시아 4국 IP 엄선… 10월 벡스코서 2차 판권 비즈니스 미팅 진행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연합뉴스 자료사진]

K-콘텐츠 원천 IP의 격전지, 25편의 마스터피스 베일 벗다

아시아 최대의 콘텐츠 거래의 장, 부산국제영화제(BIFF)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이 2차 판권 시장을 뒤흔들 '부산스토리마켓' 공식 선정작 25편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 라인업에는 웹툰 '일촌신청', 웹소설 '댓글 보는 천재 의사' 등 폭발적인 잠재력을 지닌 한국 오리지널 지식재산(IP) 15편이 포진해 글로벌 영상 산업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부산스토리마켓'은 도서, 웹툰, 웹소설, 게임 등 무한한 확장성을 지닌 원천 IP가 국내외 영상 제작자 및 플랫폼과 조우하는 핵심 비즈니스 허브다. 올해는 총 138편의 치열한 출품작 경합 끝에, 한국 15편을 필두로 일본 4편, 대만 4편, 인도네시아 2편 등 아시아 4개국의 정예 IP 25편이 최종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마켓 기간 내 진행되는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글로벌 판권 계약과 영상화 프로젝트의 초석을 다지게 된다.

특히 올해는 웹소설 '오늘부터 등청합니다'를 비롯해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파격적인 작품들이 대거 이름을 올리며 영상화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은 "이번 선정작들은 삶과 죽음, 가족과 성장 등 인류 보편적 테마를 독창적 장르물로 변주한 수작부터, 치밀한 비밀과 맹렬한 집착이 빚어내는 예측 불가의 스릴러까지 압도적인 스펙트럼을 자랑한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글로벌 콘텐츠 마켓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다가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원천 IP 비즈니스의 최전선이 될 'ACFM''부산스토리마켓'은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그 뜨거운 열기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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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거장 알폰소 쿠아론, 데뷔 이래 첫 방한…부산국제영화제 일정 전격 공개
NEWS
2026. 9. 18.

거장 알폰소 쿠아론, 데뷔 이래 첫 방한…부산국제영화제 일정 전격 공개

알폰소 쿠아론이 부산국제영화제로 내한한다. 부산국제영화제 는 9월 18일, 영화감독 알폰소 쿠아론의 공식 일정을 공개했다. 2001년 〈이 투 마마〉로 데뷔해 〈칠드런 오브 맨〉, 〈그래비티〉, 〈로마〉 등을 연출한 그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한국땅을 밟는다. 개막식 참석, 〈그래비티〉 아이맥스 상영 후 스페셜 토크, 마스터 클래스 프로그램 등 이번 BIFF 일정으로 한국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특히 마스터 클래스는 인물에 집중하는 촬영, 절제된 편집과 연출로 관객을 인물의 시간과 감정 속에 깊숙이 끌어들여 온 쿠아론 감독이 자신의 영화적 선택에 관한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는 귀한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번 BIFF는 그의 아들 호나스 쿠아론 감독의 신작 〈가바초 챔피언〉을 아시안 프리미어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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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18.

"어머니 3쪽 메모가 원안" 연상호, 제작비 5억 신작 '실낙원'… 토론토 홀린 AI 딜레마

가장 차가운 기술로 빚어낸 가장 뜨거운 인간의 딜레마 올해 영화 '군체'로 독보적 세계관을 증명한 '연상호' 감독이 순제작비 5억 원대의 저예산 신작 '실낙원'으로 귀환한다. 다음 달 21일 개봉을 확정 지은 이 작품은 아들의 실종 사고 이후 '인공지능' 프로그램에 의지해 슬픔을 견뎌온 엄마가 9년 만에 낯선 아들과 재회하며 벌어지는 파란을 그린다. 18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연상호' 감독은 "가상 현실과 AI는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닌 피부에 와닿는 당면 과제"라며, 완벽하게 통제된 가상의 낙원에서 추방당해 불편한 현실을 마주하는 인간의 본질적 고뇌를 존 밀턴의 동명 서사시에 빗대어 설명했다. 어머니의 3쪽 메모에서 피어난 기적 '실낙원'의 탄생 비화는 각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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