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아버지의 집밥', 극장 스크린 걸린다… 숏드라마인데 2시간 36분?

동명 웹툰 원작 최초 세로형 극장 상영… 정진영·이정은 주연,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

숏드라마 '아버지의 집밥' 포스터 [레진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숏드라마 '아버지의 집밥' 포스터 [레진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56분 파격 편성 버티컬 스크린, 내달 9일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

'이준익 감독'의 첫 '숏드라마' '아버지의 집밥'이 국내 영상 콘텐츠 역사상 최초로 극장 스크린에 정식 상영된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세로형 화면' 비율을 고수하면서도 무려 2시간 36분이라는 파격적인 러닝타임을 선보이며 영화계 안팎의 비상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자사 플랫폼 '레진스낵'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아버지의 집밥'이 다음 달 9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고 13일 공식 발표했다. 그간 짧은 호흡으로 모바일 기기에서 스낵처럼 소비되던 '숏폼 콘텐츠'가 대형 극장 스크린을 통해 관객과 직접 대면하는 것은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혁신적 시도다.

작품은 철저히 가부장적인 남편 하응(정진영 분)의 입맛에 맞춰 평생을 헌신해 온 아내 순애(이정은 분)가 불의의 사고로 요리법을 잃어버리면서 촉발되는 일상의 균열과 성찰을 심도 있게 조명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정진영''이정은'을 필두로 '변요한', '박지연'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압도적 존재감을 과시해 온 배우진이 대거 합류해 작품의 밀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이번 상영은 모바일 디바이스의 시각적 특성을 그대로 차용해 가로보다 세로가 긴 '버티컬 프레임'으로 극장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 극장 개봉이 종료된 이후에는 본래의 기획 의도에 맞춰 '레진스낵'을 통해 짧은 에피소드 형태의 '숏드라마'로 분할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숏드라마 연출'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장을 내민 '이준익 감독'은 "제한된 세로형 프레임은 오히려 캐릭터의 가장 깊고 내밀한 구석까지 선명하게 포착할 수 있는 돋보기가 된다"며 "원작 웹툰이 지닌 고유의 미덕을 잃지 않으면서 서사의 깊이를 극대화하는 데 연출의 주안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영화인

이준익 감독 숏드라마 '아버지의 집밥', 제1회 코리아 숏드라마 어워즈 초청 상영 및 본선 진출작 12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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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14.

이준익 감독 숏드라마 '아버지의 집밥', 제1회 코리아 숏드라마 어워즈 초청 상영 및 본선 진출작 12편 발표!

이준익 감독의 숏드라마 〈아버지의 집밥〉이 제1회 코리아 숏드라마 어워즈의 문을 연다. 8월 29일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본원, 시네마테크 KOFA에서 열리는 시상식의 초청작으로 선정된 것. 상영시간이 무려 2시간 36분의 세로형 숏드라마이자, 국내 영상 콘텐츠 역사상 최초로 극장 스크린에서 정식 개봉하는 〈아버지의 집밥〉이 9월 6일 개봉에 앞서 코리아 숏드라마 어워즈를 통해 일반 관객과 만나게 됐다. 변화하는 콘텐츠 산업의 흐름과 새로운 관람 경험을 제안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숏드라마 플랫폼 레진스낵의 오리지널 작품 〈아버지의 집밥〉은 지난달 열린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에 이원석 감독의 숏드라마 〈사랑하는 죽음〉과 함께 공식 초청된 바 있다.

[시사 첫 반응] '경주기행' 씨네플레이 기자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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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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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첫 반응]영화 〈경주기행〉이 8월 26일 개봉합니다.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죽이는’ 여행을 떠난 네 모녀의 가족 복수극인데요. 씨네플레이 기자들이 언론시사회에서 영화를 관람한 후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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