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신작 '호프' 홍콩서 포착… 19일 개막작으로 베일 벗는다
20일 현지 마스터클래스 개최 및 홍상수 초기작 10편 특별전 동시 진행

거장의 귀환, 아시아를 매혹할 '호프'의 첫선
한국 장르 영화의 독보적 존재,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가 마침내 아시아 무대에서 첫 포문을 연다. 주홍콩한국문화원은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되는 '2026 홍콩 여름 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호프'가 선정되었다고 18일 공식 발표했다. 문화원 측은 이번 영화제의 핵심 파트너로서 상영은 물론, 심도 있는 마스터클래스 개최까지 전폭적인 협력을 이어간다.
이번 영화제의 최대 화제작으로 꼽히는 '호프'는 19일 홍콩 프리미어 엘리먼츠 극장에서 단 2회 특별 상영된다. 이날 나홍진 감독은 직접 상영관에 참석해 현지 영화 팬들과 뜨거운 첫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곡성'의 전율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나홍진의 연출 세계
개막작 상영의 열기는 이튿날까지 이어진다. 20일 동일 극장에서는 전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켰던 전작 '곡성' 특별 상영에 이어, 나홍진 감독의 '마스터클래스'가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그는 자신의 독창적인 연출 철학과 작품 세계에 대한 밀도 높은 담론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번 홍콩 여름 국제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위상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홍상수 감독 초기작 특별전'이 동시 개최되어, 데뷔작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을 비롯해 '강원도의 힘', '극장전', '옥희의 영화', '우리 선희' 등 총 10편의 걸작이 현지 관객의 스크린을 수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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